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 멘토-멘티 결연’

발행일 2019-05-20 15:49: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장욱현)는 지난 1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1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영주여고 1학년 김서영 학생이 장욱현 이사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고 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장욱현)는 지난 1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재단법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장욱현)는 지난 1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올해 장학생으로 고등학생 78명, 대학생 124명을 선발해 2억4천700여만 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장학생 대표 이다정(경북예술고등학교) 학생과 대학생 대표 석규은(고려대학교) 학생의 우리의 다짐과 감사 소감문 낭독에 이어 장학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 장학생 지역 환류 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멘토(대학생) 9명과 멘티(고등학생) 53명이 만나 멘토들의 공부법, 자신의 학교와 전공을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멘티들의 미래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로 참여한 한 대학생은 “영주시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답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후배들의 진로와 대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앞서 장학회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812명의 지역 우수인재 장학생을 선발해 20억6천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장학금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 지급해 수혜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장욱현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뜻 있는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의 장학사업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람의 중요성을 아는 도시, 아이들의 미래에 투자할 줄 아는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는 시민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 등으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6억9천700만 원을 적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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