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대구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 및 건설수주는 증가세인 데 반해 소매판매와 수출· 입은 감소했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시·도별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 광공업생산 부문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전기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등에서 늘어 6.8%, 서비스업 생산 부문은 보건·사회복지, 정보통신 호조로 0.8%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건축과 토목에서 모두 늘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매판매 부문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대형마트 등에서 줄어 1.7% 감소했다. 수출도 1차 금속, 섬유제품 등에서 줄어 0.8%, 수입도 1차 금속, 전기장비 등에서 줄어 7.6% 감소했다.

소비자 물가는 음식·숙박, 가정용품·가사 서비스에서 올라 0.6%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 기타 등에서 늘어 8천500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청년, 노년층의 실업자가 줄면서 9천8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유출인구는 5천904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북은 전년 같은 분기대비 광공업생산(3.3%), 건설수주(25.1%) 및 수출(9.5%)은 감소세가 지속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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