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도정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바람 행복 경북을 기치로 한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와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환동해 중심의 북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 조성 등 지역의 염원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의 핵심소재분야인 양극 소재 전구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에코프로지이엠을 찾아 기업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 미래를 선도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도지사는 이어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용한리 일원에 257만4천㎡(약 78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영일만항 개항에 따른 항만기능의 증대와 21세기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원했다.



경북도는 이번 포항시 소통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23개 시군 소통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 도지사는 23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도민과 만나 간담회에서 제기된 330여 건의 건의사항 중 가장 시급한 과제 41건에 대한 예산 353억 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이 도지사는 “현장 소통 간담회는 도민의 곁으로 찾아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바람으로 우리가 꿈꾸던 자랑스러운 경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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