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중국 인촨시 닝샤후이족자치구 우호교류 체결 15주년을 맞아 1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인촨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위한 ‘경제협력체결’을 했다. 사진은 좌로부터 최영조 경산시장, 서화동 인촨시 부시장, 변창훈 한의대 총장.
▲ 경산시가 중국 인촨시 닝샤후이족자치구 우호교류 체결 15주년을 맞아 1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인촨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위한 ‘경제협력체결’을 했다. 사진은 좌로부터 최영조 경산시장, 서화동 인촨시 부시장, 변창훈 한의대 총장.


경산시는 우호도시 중국 인촨시 닝샤후이족자치구 우호교류 체결 15주년 기념행사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촨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위한 빠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경산시 주력상품인 화장품 양해각서 체결과 양 도시 청년 기업가 간 경제협력 체결과 대구한의대와 닝샤의과대 간 교류협력체결 등 관(官)교류 협력에서 민간교류 확대로 양 도시 우애를 돈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기업 간 경제협력 협의서 체결은 상호 방문 기업교류단 파견을 위한 상호 교류 시스템 구축으로 협회 회원 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모색하는 등 양 도시 협회, 회원 간 교류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서를 체결한 양 도시 기업대표들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으나 생각이 같으면 이뤄낼 수 있다”며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협력 사업으로 양 도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가 인촨시와 우호 도시로 맺어질 수 있었던 것은 민간교류의 힘이 컸다”며 “적극적인 교류 활동으로 기업과 양 도시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방문 둘째 날 최 시장은 경산시 기업이 참여한 무역사절단과 대화를 통해 “열악한 세계경제 속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찾으려는 노력에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힘이 닿는 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기업 대표를 격려했다.



또 닝샤자치구 간 우호교류 체결 15주년 기념식에서 “우호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경산시와 인촨시, 경북도와 닝샤회족자치구, 시안 영사관이 지속적인 우호증진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 셋째 날은 경북도와 닝샤회족자치구, 경산시, 인촨시 시안연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지탄산림센터에서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의미 있는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한편 경북도와 닝샤회족자치구는 2004년부터 청소년 교류 사업 등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경산시는 닝샤회족자치구의 수도 인촨시에서 지난해 10월 ‘우호도시 체결 10주년’ 기념식을 가진 바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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