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농산물 유통업체 이랜드리테일이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매확대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랜드리테일은 1994년도에 설립돼 뉴코아아울렛, 동아백화점, NC백화점 등에 전국적으로 50여개 점을 가진 국내 최대의 유통업체다.
14일 오전 11시에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랜드리테일 식품부문 정자성 대표와 김학동 예천군수는 2019년도 예천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건고추 150t, 배추·마늘 100t 등 40여 억 원 상당을 판매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랜드리테일 정자성 대표는 “청정지역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상호 MOU 체결을 하게 된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예천군 농·특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예천군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천군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서울의 백화점에서 다음달 마늘과 양파 홍보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예천 배추와 고춧가루를 활용한 김치 담그기 특판 행사를 하는 등 다각적인 교류로 예천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힘쓸 계획이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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