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4~25일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인다.
이 오페라는 독일의 형제 작가인 그림형제의 헨젤과 그레텔이 원작이다. 숲속 과자 집으로 아이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마귀할멈과 그를 물리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페라의 경우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가 누이동생 베테의 대본에 곡을 붙여 만들었다.
이번 오페라는 첨단 기능을 탑재한 ‘얼굴로봇(미스페이스 로봇)’이 참여한다. 이 로봇은 독일어로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의 한국어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오페라는 헨드릭 뮐러가 연출, 페트라 바이케르트가 무대디자인을 맡았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출신 이동신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배선주 대표는 “전국 어느 극장에서도 시도한 적 없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작품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산업 선진화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VIP 5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문의: 053-666-60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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