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아들은 상처 입어

부부싸움을 하던 60대 가장 A씨가 자해 끝에 숨졌다.

이 과정에서 30대 부인 B씨와 아들 C(13)군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손바닥 등을 다쳤다.

12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3분께 북구 팔달동 한 아파트에서 A씨가 부인과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부인 B씨와 아들 C군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한편 자신의 목도 찔러 자해했다.

A씨는 아들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는 평소 성격 차이로 인해 부부싸움이 잦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 강북경찰서 전경.
▲ 대구 강북경찰서 전경.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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