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참가, 빈곤퇴치포럼 새마을운동 소개

경북도가 10∼16일 중국 자매 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 증진과 통상확대를 위해 산시성, 닝샤후이자치구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10일부터 13일까지는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자매도시인 산시성에서 개최하는 제4회 실크로드 국제박람회와 빈곤퇴치포럼 등에 참석해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13일부터 16일까지는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우호 도시인 닝샤후이자치구 우호교류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도지사는 산시성 방문 첫날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개최하는 경북도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13개 도내 참가업체 기업인을 격려하고 북경 중한 미건의료기계 유한공사와 경북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튿날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셴양에 조성한 한중(중한)산업단지를 방문해 도내 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도지사는 12일 중국 정부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빈곤퇴치 정책의 일환인 빈곤퇴치포럼 초청 인사로 참석해 경북도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한 후 시안 삼성반도체 공장을 방문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경북도 대표단의 산시성 닝샤후이자치구 방문은 사드 이후 소원해진 한중 관계가 회복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자매우호 도시와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발 빠르게 중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며 “앞으로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닝샤후이자치구 우호교류 15주년 기념행사에는 경북도 대표단 외에 닝샤 인촨시와 자매도시인 경산시, 대구한의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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