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인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1주(5월6일 기준)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4월 5주, 4월29일 기준)보다 0.02% 상승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는 4월 5주 보합세를 기록했었다.

또 4월 5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돌아선 수성구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도 5월 1주 상승(0.03%) 전환했다.

5월 1주 대구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0.03% 내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 아파트 가격은 3월부터 5주간 하락세를 보이다 4월 3주(4월15일 기준) 보합세로 돌아섰지만 4월 4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전국 평균(-0.08%), 수도권(-0.06%), 5대 광역시(-0.07%)보다는 하락 폭이 훨씬 적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0.03%)해 2주 연속 상승했다.

4월 3주와 4주 각각 0.02% 하락했지만 4월 5주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국과 수도권,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전세가가 모두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구에서는 중구(0.08%)와 남구(0.07%)가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크게 상승했고 달서구(0.04%)는 신축단지 수요로 동구(0.06%)도 공급 부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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