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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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여배우 한지성(29)씨의 남편이 사고 당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한씨의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한씨의 음주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A씨는 한씨가 고속도로 한 복판에 차를 세운 이유에 대해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왜 A씨가 2차로에 차량을 세운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씨에 대한 1차 구두소견으로 "온몸에서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고 경찰에 전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2주 정도 뒤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앞서 보도에서 한씨가 차량에서 내린 후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대해 허리를 숙이는 장면은 나오지만 구토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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