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인영 의원 인스타그램
▲ 사진=이인영 의원 인스타그램


오늘(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내 이인영(54·서울 구로갑) 의원이 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인영이 어떤 인물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1964년 충주 출생으로 전대협 초대 의장을 지낸 학생운동가 출신이다. 1987년 6월 항쟁에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직선제 개헌운동을 주도하다 경찰에 구속되어 구류형을 살았으며 석방 후 전대협 1기 의장, 전민련 간사, '전대협동우회' 초대 회장을 거쳐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의 대표주자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의 결선투표에서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김태년 의원을 누르고 여당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의원 1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이 의원이 54표, 김 의원이 37표를 얻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노웅래 의원은 34표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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