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변유치원이 유아들의 물 속 적응력과 위기상황 대처 등을 익히기 위한 생존수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서변유치원이 유아들의 물 속 적응력과 위기상황 대처 등을 익히기 위한 생존수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서변유치원이 2019학년도 유치원 생존수영 시범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0일까지 10시간의 생존수영을 실시한다.

지난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10일까지 이뤄지는 생존수영은 유아들이 물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 5세 유아 35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유아들의 발달수준을 고려, 물속에서의 안전한 호흡법과 체온 유지 방법 알기, 구명조끼 착용방법 익히기, 페트병과 끈을 이용한 구조방법 체험하기 등 실기 위주로 꾸며지고 있다.

이번 생존수영은 전문 생존수영 강사와 각 반 담임교사 외 학부모 자원봉사 등 최대한의 보조인력을 확보해 유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되고 있다.

담당자는 교육에 앞서 교육장소를 찾아 시설관련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인솔교사 대상 사전안전교육을 시행했다.

또 생존수영 일주일 전부터 응급상황 및 시설안전, 신체안전교육 등 유아 대상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생존수영 수업을 준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유아들이 선생님 지도 아래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 물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초등학교에서의 생존수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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