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뛰어난 음악성과 연주력을 보유한 해외팀과 국내팀이 출연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올해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서울뮤직위크(Seoul Music Week)’와 협업을 통해 해외 뮤지션 및 국내 우수 월드뮤직 아티스트(해외 12팀, 국내 3팀)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월드뮤직과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 수잔나 트라바소스
▲ 수잔나 트라바소스
▲ 안젤리나 로페즈
▲ 안젤리나 로페즈
페스티벌 첫날인 17일에는 아프리칸 비트, 레게, 아이티 음악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웨슬리’,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가수 ‘수잔나 트라바소스’, 어반 라틴 팝의 여제로 불리는 콜롬비아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안젤리카 로페즈'의 공연이 준비됐다.

18일은 아프리카 모리셔스의 기타 거장이자 블루스 뮤지션인 ‘에릭 트리톤’, 아르메니아 민속 음악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스위스의 ‘오쎈틱 라이트 오케스트라’가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 단원인 김은주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가진다. 대구시립국악단 대금 수석 단원 배병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월드뮤직 프로젝트팀 ‘정중동’, 일렉트로닉, 테크노 스타일의 비트를 혼합해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칼라시마’, 서아프리카 구전을 전수받은 작곡자이자 가수, 댄서 ‘로르노아’, 라틴 아메리카 포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라 예그로스’가 출연한다.

▲ 라 마스케라
▲ 라 마스케라
마지막 날에는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서 온 ‘요네 로드리게스’가 아프리카 비트, 플라멩코 리듬, 재즈 선율 등을 다양하게 연주할 예정이며 나폴리 인디밴드인 ‘라 마스케라’, 국내 피리박사 1호인 김지윤을 주축으로 구성된 '소리연구회 소리 숲'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체코의 ‘노이지 팟츠’, 베이스와 퍼커션의 탄탄한 리듬위에 선율타악기인 양금의 선율을 더한 ‘동양고주파’가 출연한다.마지막 무대는 체코의 글램트로닉 밴드 ‘미디 라비캐드’가 꾸민다. 3일 패스권 2만 원, 문의: 053-668-18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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