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경북 상주 청년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사업’이 농식품부의 ‘2019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전국적으로는 상주 외에 충북 괴산군,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등 4개 지구가 포함되고 내년까지 한 곳당 80억2천5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은 30호 안팎의 농촌형 공동임대 주택과 공동 보육시설, 문화·여가·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을 조성해 청년의 농촌 유입 증가를 도모하려는 사업이다.



상주시의 이 사업은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사업부지 안에 30세대 규모의 농촌형 공동임대주택과 2층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1개 동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동아리방, 공동연구실, 회의실, 작은 도서관,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간다.



경북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한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커뮤니티센터 운영으로 주민들과의 유대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상주시의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선정은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활력 창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기 성과를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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