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방송화면
▲ 사진=MBC 방송화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의 판단을 근거로 직원 해고 여부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IT(정보기술)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작년 9월까지 아마존이 미국 볼티모어 물류센터 직원 300여 명을 '생산성 미달'을 이유로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근거를 제공한 것은 직원을 감시하는 아마존의 컴퓨터 시스템으로 아마존의 자동화 컴퓨터 시스템은 직원이 쉬는 시간을 측정, 지나치게 오래 업무 현장을 떠나 있다고 판단하면 자동으로 경고를 보낸다.

경고가 누적될 경우 해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생산성 관련 요소를 스스로 분석해 경고 혹은 해고 여부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제 직원 해고할 때 최소한의 가책도 안 느껴지겠다', '우리 회사에도 도입 좀', '아마존은 원래 직원 오래 못가지 않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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