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둥성 웨이하이를 잇는 정기노선은 중국동방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개설한다.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한다. 또 한-중 사드 갈등으로 운휴 중이던 제주항공의 베이징 노선(주 3회)이 운항을 재개한다. 이로 인해 대구공항의 중국노선은 7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대구∼나트랑 노선은 티웨이 항공이 다음달 3일부터 주 4회로 신규 취항한다.
나트랑은 호찌민 북동쪽에 위치한 해양 휴양도시로 2017년 다낭, 지난해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 3번째 취항 도시가 될 예정이다.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에어부산이 다음달 15일부터 취항한다. 주 4회 운항 예정이다.
웨이하이,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정기노선이 신설되면 대구공항의 국제선은 9개국 25개 도시로 늘어난다.
대구시는 앞으로 칭다오, 싱가포르와 국제노선 신설을 위해 공항관계자와 협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호찌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마닐라 등 국제노선 개설에 역량을 집중한다.
박대경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확충과 함께 대구공항 시설개선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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