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려
대구시립합창단은 김광석의 음악적 발자취를 따라 ‘김광석의 노래’를 대구의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클래식 합창음악의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이등병의 편지, 광야에서 등 김광석의 대표적인 곡들을 편곡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준다.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특별출연해 지킬 앤드 하이드 중 ‘원스 어폰 어 드림’,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 등을 선사한다. 이밖에 뮤지컬 맘마미아 중 일부 곡을 클래식 합창 메들리 곡으로 편곡한 ‘맘마미아 메들리’도 소개한다.
대구시립합창단 심은숙 부지휘자는 “5월 기획연주에서는 김광석의 감성적인 노래와 뮤지컬 속 아름다운 선율들이 오케스트라의 색채감을 따라 클래식 합창음악으로 연주된다”며 “마음으로 모든 세대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입장료는 A석 1만6천 원, B석 1만 원, 발코니 5천 원이다. 문의: 053-250-149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