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보호구역 문학 봄 프로젝트 개최

발행일 2019-04-22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용락 시인 촉촉한 특강 오는 27일

인문예술공동체를 지향하는 시인보호구역(대표시인 정훈교)이 ‘그대를 마주 봄’이란 주제로 문학 봄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27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인 시인 김용락이 ‘시인의 육성으로 듣는 시’와 ‘문학과 사회’라는 주제로 촉촉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촉촉한 특강은 ‘시맥한잔’이라는 소주제로 자선시 낭독 및 참가자 시 낭독을 겸한 세계맥주 파티를 함께 마련했다.

김 시인은 경북 의성 출생이며, 1984년 창비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시를, 1985년 ‘분단시대’ 2집에 평론 ‘동심과 역사의식’을 각각 발표하면서 시와 평론활동을 함께했다. 시집으로 ‘푸른별’, ‘기차소리를 듣고 싶다’ 외 산문집 다수가 있으며,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오는 28일에는 류시화 시인 저자사인회가 열린다. 류 시인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다. 등단 초기에는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나 1983~1990년에는 창작 활동을 중단하고 구도의 길을 떠났다. 시집은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등 외 다수가 있다.

촉촉한 특강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문의: 070-8862-453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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