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서보관씨 보화상 수상

발행일 2019-04-18 16:01: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송군 안덕면 신성1리 서보관(68)씨가 18일 대구 보화회관에서 열린 ‘제62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선행상을 수상했다.

서보관씨는 배우자와 함께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수시로 식사를 대접하고 마을을 내 집처럼 깨끗하게 청소하며 빈병 수거를 통한 마을 공동기금을 조성하는 등 근면 성실한 자세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보화상은 지난 1956년 고 조용효씨가 사라져가는 윤리도덕의 복원을 위해 희사한 사재를 기금으로 보화원에서 매년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서보관씨는 “당연한 도리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청송군 서보관씨(우측 첫 번째)가 제62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선행상을 수상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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