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관씨는 배우자와 함께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수시로 식사를 대접하고 마을을 내 집처럼 깨끗하게 청소하며 빈병 수거를 통한 마을 공동기금을 조성하는 등 근면 성실한 자세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보화상은 지난 1956년 고 조용효씨가 사라져가는 윤리도덕의 복원을 위해 희사한 사재를 기금으로 보화원에서 매년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서보관씨는 “당연한 도리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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