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경찰서는 실종 치매 노인 구조에 도움을 준 CCTV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 문경경찰서는 실종 치매 노인 구조에 도움을 준 CCTV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경경찰서는 실종 치매 노인 구조에 도움을 준 CCTV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센터 내 관제요원 손은영씨는 지난 15일 경찰서부터 치매노인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손 요원은 경찰으로부터 실종된 A씨의 인상착의를 꼼꼼히 파악한 뒤 모니터를 분석했다.

A씨가 당일 오전에 실종, 인지된 시점이 야간이어서 식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손 요원은 가출신고가 접수된 곳을 시작으로 집요하게 동선을 추적해 마침내 지역 내 노상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실종신고를 접하고 40분 만이였다.

손 요원은 “가족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겠냐”며 “갈수록 실종사고가 늘어나는 요즘 더 책임감을 갖고 안전지킴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경찰서는 실종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손 요원에게 17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문경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을 비롯해 24명의 관제요원이 1천200대의 카메라를 실시간 모니터하며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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