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식 작
▲ 최우식 작
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이하 대구미술협회)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에서 ‘대구아트페스티벌 2019’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지역 시민의 문화의식 고양 및 미술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과 작가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1부 전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2부 전시는 23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축제에는 고수영, 김시현, 김상용, 최우식, 오동섭, 연봉상, 김정기, 이태형, 예보순, 박해동, 이명재, 이정재 작가 등 168여 명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 심윤 작
▲ 심윤 작
청년미술프로젝트 우수작가전도 마련된다. 1부에는 유현, 신광호 작가가 2부에는 박보배밋나, 심윤 작가가 참가해 개인 초대전 형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유현 작가는 동양화적 감수성과 서양화의 방법을 결합시켜 전통과 현재, 디지털과 아날로그와 같은 상반된 키워드를 가지고 평면회화의 발전 가능성과 독창성에 대해 연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신광호 작가는 인간 내면의 정신세계를 현실로 확장해 창조하는 과정에서 정밀한 형태와 조화로운 색채 사용은 무시되고 인물의 형상을 왜곡과 과장을 통해 비현실적인 내면적 자아를 표현한다.

박보배밋나 작가는 초현실주의 표현으로 상상을 통해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심윤 작가는 묘사의 충실성과 크기의 과도함 때문에 생기는 이미지의 충격이 감소되고 흐려진 표면으로 인해 묵직한 양감이 강조된 작품을 선보인다.

이점찬 대구미술협회 회장은 “대구아트페스티벌은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펼쳐진다. 작가에게는 전시 및 작품매매의 기회와 대중과의 호흡을,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많은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아트페스티벌을 통해 미술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3-653-8121.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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