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발행일 2019-04-17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커다란 양 힐다 = 옛날 옛적에 힐다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양 한 마리가 살았다. 스무 명의 양치기들이 힐다의 털을 깎고 양젖을 짜고 치즈를 만드느라 아주 분주했다. 그런데 힐다의 몸이 너무 커서 이 일은 무척 힘들었다. 어느 날 밤, 양치기들이 모여서 힐다를 양고기로 시장에 팔자고 의논한다. 힘든 일을 하지 않고도 단번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힐다는 몰래 이 이야기를 듣고 탈출한다.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지음/지양사/40쪽/1만2천 원.

뱀패이어와 앰플 = 어린이들을 위한 왕국을 만든다면서 실상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음모를 꾸미는 Mr. 뱀파이어. 코어 사장 또한 아이들을 뱀파이어로부터 보호한다는 거짓말을 앞세워 뱀파이어를 사로잡는 일에만 전념한다. 젠은 코어 사장이 뚱보뱀파이어에 대한 사실을 알아낼까봐 전전긍긍하지만, 반대로 뚱보뱀파이어는 태평하기만 하다. 코어 사장은 시위 현장에서 우연히 뱀파이어의 가방을 발견하고, 뱀파이어를 잡을 계략을 세운다. 임태리 지음/키큰도토리/100쪽/1만2천 원.

대한 독립 만세 = 저자는 학생, 주부, 시인, 학자 등 각기 다른 성별, 나이,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제각각의 방식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독립운동에 힘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적어도 한 명쯤은 알고 있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이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독립운동가도 있으며, 전혀 들어 보지 못한 낯선 이름의 독립운동가도 있다. 또한 그 이름마저 남아 있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도 있다. 총 4가지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벌인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홍은아 지음/노란돼지/172쪽/1만3천 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