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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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과거 마약 투약 사실을 입막음 하기 위해 '조 씨'에게 현금 1억원을 줬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8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황 씨는 2015년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대학생 조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주사기로 투약을 도왔으나 경찰의 '봐주기식' 수사로 처벌을 피해갔다.

당시 그 자리에는 조 씨 외에 '김 씨'라는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

김 씨의 지인에 따르면 황하나가 조 씨에게 마약 혐의를 모두 떠넘기는 대신 무마용으로 현금 1억 원을 건넸다고 증언했다.

조 씨는 주변에 '황하나에게 5만원 권으로 1억원이 담긴 가방을 받았다'고 했다는 제보가 확인됐다.

황 씨는 마약 혐의 '덤터기'도 모자라 마약 혐의 조사 과정에서 연예인 A씨의 강요로 인해 다시 마약을 했다고 진술해 연예인 A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피의자 입건과 출국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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