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6일부터 23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국빈방문

발행일 2019-04-08 17:32:5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브루나이로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신북방정책’의 중요 파트너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한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의 8일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먼저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갖고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고 이에 기반하여 미래지향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또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최근 취임한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을 만나 카자흐스탄 신정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양국 관계의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 부대변인은 이번 순방에 대해 “신북방정책에 대한 중앙아시아 지역 내 공감대를 확산하여 이들 국가와의 미래 협력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고려인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이들 국가와의 역사·문화적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계 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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