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 사진=TV조선


각종 건강프로그램에 '보스웰리아'가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 키 작은 관목 '프랑킨센스' 나무의 수액으로 섭씨 10℃~50℃의 극심한 기온차와 모래폭풍 속 극한의 조건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의 전통 의학서 '아유르베다'에도 기록이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향'이라고 흔히 불린다.

성경 속 아기예수 탄생 때 동방박사가 준 세 가지 선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향은 나무에서 흐르는 회백색 수지를 모아놓은 것으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아픈 것을 멎게 하고 새살이 돋게 하며 헌 데를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혈이 막혀 경락 정체되어 붓고 당기고 아픈 곳의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액순환·부종억제·진통작용을 하는 창약의 묘약이라 소개된다.

유향의 효과는 현재 관절염 치료 기전과도 유사해 오래전부터 관절염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 보스웰리아를 처방해왔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