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사흘 동안 3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7개국, 300개 사(해외 90개 사)가 참여해 8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국내 한화큐셀을 비롯해 JA 솔라, 트리나 솔라 등 세계 톱10 태양전지 모듈 기업 중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외국업체는 화웨이, 선그로우, ABB 등 세계 톱 5위까지 모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OCI파워(계열사)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마케팅 경쟁이 치열했다.

국내에서는 신성이엔지, 다쓰테크, 레즐러, 헵시바, 동양이엔피, 해줌 등이 우수한 기술력을 집약시킨 신제품·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기술과 시장경쟁력을 갖춘 3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경북 참가업체는 전시회 전체 기업 중 13%를 차지했다. 서창전기통신, 태웅에너지, 아이디정보시스템, 신일이엔씨 등이 포함됐다.

이 기업들은 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해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경북은 극동에너지, 세한에너지 등 10여 개사가 2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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