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필리핀 방문…수출확대방안 등 논의

발행일 2019-04-07 15:39: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수출확대와 관광객 유치 등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6일 오전 첫 일정으로 마닐라호텔에서 열린 해외자문위원 회장단 회의에서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 확대와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중소기업 통상확대, 투자기업 발굴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6일 필리핀 마니라호텔에서 해외자문위원 회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은 해외자문위원은 47개국 95명이며 청년 해외인턴사업은 지금까지 360여 명이 해외 자문위원 기업에 취업하는 등 경북도 민간외교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주)닛산의 필리핀 현지판매법인인 닛산필리핀스사의 전국 판매조직망을 총괄하는 MDC사(Mantrade Development Co.)를 방문해 도내 전기상용차 및 2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현지 기업 간 통상확대와 기술협력 방안, 그리고 회사 임직원들의 경북도 포상관광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필리핀 마닐라시에 본사를 둔 (주)닛산의 필리핀 전국 판매조직망을 총괄하는 MDC사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와 통상확대와 기술협력, 경북 관광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앞서 이 도지사는 마닐라 한 식당에서 경북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필리핀지회(지회장 박완섭)간 신 남방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협력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마닐라의 한 식당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필리핀지회(회장 박완섭·앞줄 왼쪽 다섯째)와 체결한 신남방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필리핀OKTA와는 8년째 경북우수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경북제품의 필리핀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도지사는 7일 오전 마닐라 셰르빌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대양주 중동아프리카, 지역회의에도 참석해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필리핀 현지기업방문과 OKTA 필리핀 지회와의 협약으로 경북 중소기업 제품의 필리핀 진출과 해외기업의 경북 투자유치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수출 먹거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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