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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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인·단역 여배우들을 모집해 고위층에 성매매를 알선해온 브로커 고○○씨가 2017년 그의 지인에게 일부 고위층 성매수자들의 면면과 방식을 상세히 털어놓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고씨의 지인에 따르면 고씨의 성매수 고객 중에는 유명 남성 아이돌 그룹이 포함돼 있다. 고씨는 “그 아이돌 그룹은 얼마나 철저한 줄 아느냐, (여성들이) 들어갈 때 (성매매 장소) 입구부터 전화기를 뺏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그룹 멤버 중 일부는 이미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적이 있는데, 멤버 전부가 성매매에 나선 것은 아니고 일부만 고씨의 고객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씨는 아이돌뿐 아니라 재벌가 인물의 성매매 방식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으며, 재벌가 쪽과 연락하는 알선자는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가에서는 접대부(유흥업소 종업원)를 싫어하고 신인배우들을 원한다며 매번 새로운 배우들을 찾기에 한계가 있어 접대부 출신을 끼워 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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