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비서실 압수수색과 같은 일이 결코 재발 되서는 안 돼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경주시)이 당 지방자치위원장으로서 김광림 최고위원과 함께 경남경찰청을 찾아 이번 4.3 보궐선거에서 경찰이 반드시 선거중립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창룡 경남경찰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작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경찰청은 울산시장 한국당후보 공천발표 당일인 지난해 3월16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함으로써 지방선거에 줄곧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격차로 선두를 달리던 김 전 시장은 결국 여당 후보에 패배하게 됐지만 결국 그 사건은 중요피의자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4.3 보궐선거에서 편파적인 기획수사등 선거의 중립을 해치는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경찰 선배로서도 경찰이 엄정하게 선거중립에 임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은 철저하게 중립을 지키겠다. 어떤 경우에도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도 이미 지시했지만 한번 더 강조하여 교육과 지시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 한국당 김석기 의원과 김광림 최고위원이 경남경찰청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한국당 김석기 의원과 김광림 최고위원이 경남경찰청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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