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꿀벌을 소재로 한 칠곡 ‘꿀벌나라테마공원’이 개관 1년 만에 관람객 15만 명을 돌파했다.



칠곡군은 최근 꿀벌나라테마공원 개관 1주년을 맞아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가족단위 관람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가졌다.



꿀벌나라테마공원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벌과 자연생태계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칠곡 영쳄버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공연과 함께 어린이 생태교육프로그램인 ‘주니어레인저’ 발대식도 가졌다.



공식행사 후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첫 번째 가족 꿀벌의상 체험, 꿀벌 페이스 페인팅, 꿀 와플 및 꿀 아이스크림 시식, 봉독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펼쳤다.



특히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행사는 문자홍보 5분 만에 90여 가족 신청이 완료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밀원수 심기에 선정된 가족들은 이날 자녀와 함께 밀원수 나무와 가족의 이름과 소원이 적힌 표찰을 인근 언덕에 심었다.



또 첫 번째 가족꿀벌의상 체험에는 김진환·김민서(석적읍) 가족이 선정돼 꿀벌캐릭터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은 물론, 이들 가족은 4월에 발행되는 ‘칠곡 소식지’의 표지 모델로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꿀벌나라테마공원은 평일 평균 200여 명, 주말에는 1천여 명의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꿀벌나라테마공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주니어레인저, 예쁜 벌통 꾸미기 대회, 꿀벌 미니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해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꿀벌나라테마공원은 사라져가는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경제적 가치에 대해 배울 기회 제공을 위해 석적읍 중지리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건물 전체 면적 3만여㎡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8년 3월 준공됐다.



테마공원 내에는 꿀벌홍보관, 꿀벌생태관, 꿀벌 공생관, 꿀벌축제관, 창의치유체험관이, 야외에는 꿀뜨기체험장, 꿀벌공기방, 꿀벌모형 동산 등이 있다.

▲ 칠곡군은 최근 꿀벌나라테마공원 개관 1주년을 맞아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가족단위 관람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사진은 가족꿀벌 의상체험에 선정된 김진환·김민서 가족이 꿀벌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 칠곡군은 최근 꿀벌나라테마공원 개관 1주년을 맞아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가족단위 관람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사진은 가족꿀벌 의상체험에 선정된 김진환·김민서 가족이 꿀벌 캐릭터 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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