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브랜드 슬로건 ‘Colorful DAEGU’의 동그란 그래픽 모티프 응용

대구시가 대구의 대표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상징성과 정체성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를 개발했다.

또 새로운 축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기념품 등을 개발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명칭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과 대구시의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Colorful DAEGU’의 동그란 그래픽 모티프를 응용한 축제 로고를 만들어 2004년부터 대구시가 쌓아온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 활용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브랜드 로고에 대해 상표등록도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컬러풀페스티벌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축제명칭, 캐릭터 등에 대한 분쟁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이미지 메이킹 역할을 담당할 기본캐릭터도 개발했다. 도시브랜드 슬로건 ‘Colorful DAEGU’의 동그란 그래픽 모티프들을 5개의 동그라미 캐릭터로 발전시켜 컬러풀페스티벌의 다채롭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주목할 점은 축제 로고와 캐릭터를 분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해 축제의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것이다. 5개의 동그라미 캐릭터가 축제 로고를 형성하는 동시에 캐릭터로 활용하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만들어 축제 시작 전인 다음달 말께 카카오톡을 통해 4만 명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대표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브랜드 로고와 캐릭터를 개발해 축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컬러풀하면 대구, 대구하면 컬러풀이 떠오를 수 있도록 도시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는 로고와 캐릭터 개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5월4∼5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열린다.



▲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로고.
▲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로고.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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