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하 상의회장 취임 1주년 주요성과 발표||기업 연구개발 지원 위해 별도부서 신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1년간 회원기업 지원을 위해 사업비 60여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다음달 연구개발(R&D) 지원팀을 신설한다.

이재하 제23대 대구상의 회장은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밝혔다.

대구상의는 올해 국비와 시비 등 회원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비 6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예산 2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일본,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독일, 이스라엘 등 유럽국가를 직접 방문해 수출, 현지 투자 방안 등을 모색했다.

대구상의는 지난 1년간 R&D 역량 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역점을 뒀다.

지역기업들의 R&D 현안과 어려움을 발굴하기 위해 상의 임직원들이 일일이 회원 기업들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연구개발특구본부 등 R&D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을 강화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상의 내 R&D 전담팀을 다음달 신설한다. 그동안 상의 내 R&D 지원은 태스크포스로 운영됐으나 이번에 정식부서로 출범하는 것이다.

동서화합과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 상공회의소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광역권 협력체계를 통해 가업 상속제도 개선 등에도 광주상의와 힘을 모은다.

이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취임 후 1년간 대구상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해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많은 기업이 상공회의소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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