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함께 행사 준비하기로 협의

글로벌 육성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한국과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 바흐티요르 사이플라예브 문화체육부 장관과 지난 9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면담 후 탈춤축제 참가 및 문화교류에 대한 내용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탈춤축제의 개막식 참가, 주빈국(우즈베키스탄)의 날 행사 개막식, 관광홍보 부스 운영, 각종 공예 및 상징 관련 자료 전시, 우즈베키스탄 공연단 초청에 대한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또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안동에 유능한 우즈베키스탄 인재를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기로 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5월께 실무진들과의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며,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우즈베키스탄은 4월(테르미시 시노래 축제), 7월(실크로드 축제), 8월(사마르칸트 음악축제)에 정부가 주관하는 큰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축제들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직접 참가하는 사마르칸트 음악축제에 안동시를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장관은 오는 4월18일께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방문 시에 안동에서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우즈베키스탄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혀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우호증진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이후 2015년부터(2015년 인도네시아, 2016년 베트남, 2017년 터키, 2018년 태국, 2019년 우즈베키스탄 예정) 매년 주빈국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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