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5시께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25해리(약 46㎞) 해상에서 42t급 채낚기어선 ‘경진호’가 일본 수산청에 나포됐다고 밝혔다.
일본 수산청은 무허가 조업 혐의로 경진호를 나포한 뒤 이날 오후 1시께 통영해경 등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경진호는 포항 구룡포 선박으로 승선원은 총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경진호가 지난 2일 오전 거제 장승포항에서 출항해 이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로 조업하다 일본 수산청에 나포됐다”고 설명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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