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1차 서류심사 통과

발행일 2019-03-03 16:44:5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딩센터 전경
경북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부지선정 위원회 12명이 참석해 제2NFC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전국 24곳 자치단체에 대한 1차 서류 심사를 했다.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24곳의 자치단체 중 50%인 12곳은 탈락 12곳은 2차 심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곳의 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4월까지 프리젠테이션, 현장실사를 거쳐 2차 심사 결과와 함께 최종우선협상대상지를 선정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사용 중인 파주 NFC가 무상임대 기간이 2024년 만료되고 국가대표팀 훈련, 심판·지도자 교육 장소 등 규모와 시설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을 준비해왔다.

2024년 이전하는 제2NFC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관중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스타디움과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뿐만 아니라 숙소, 식당 등이 들어선다.

또 유치 시 생산유발 효과는 10년간 2조8천억 원, 부가가치 1조4천억 원, 고용유발 효과 4만여 명으로 지역경제·문화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2NFC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경북도 내 지자체는 예천군을 비롯한 상주시와 경주시 등 3곳이다.

이 밖에 경기도(4곳) 여주시·용인시·김포시·이천시, 전북(2곳) 군산시·장수군, 충남(1곳)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로 12곳이 선정됐다.

예천군 축구협회 관계자는 “군민 71%의 유치 지지 서명을 받아 타 자치단체보다 차별화된 유치전략으로 발 빠르게 유치에 뛰어들었다”며 “앞으로 치열한 경쟁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유치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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