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영덕과 울진에서 열린 대회에 지난해에 이어 2연승 기록

경주의 무산중학교가 ‘제55회 춘계 한국 중등축구 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산중학교 축구팀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영덕과 울진 일대에서 열린 이 대회 화랑그룹(고학년) 부문에서 우승했다.

▲ 경주 무산중학교 축구선수들이 제55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 경주 무산중학교 축구선수들이 제55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무산중은 이 대회 결승전에서 과천 문원중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지난 대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연승으로, 기쁨이 두 배라며 선수들과 학교 측은 자축했다.

또한 무산중학교는 이 대회 저학년부인 청룡그룹에서도 전체 40팀 중에서 3위를 차지, 축구 명문 중학교로서의 위상을 뽐내었다.

무산중의 조건우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 권윤수 선수는 GK상,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김대훈 교사는 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기식 무산중 감독은 “훈련했던 것과 같이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설승환 무산중 교장은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계속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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