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설 전날인 지난 2월 4일 밤 7시 35분께 “할머니가 치매가 있으신데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받고, 수색 지원 등에 나선 경찰의 공조 요청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수색 2시간여 만인 밤 10시 5분께 마을 인근 산에서 길을 잃고 낙상 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극적으로 발견, 구조했다.
강영우 의성경찰서장은 “암흑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 활동으로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던 실종자를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