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운동기능 회복여부 예측한다

발행일 2019-02-21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대병원 연구팀 JCR 상위 1% 논문 게재

장용민 교수
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민유선 교수와 영상의학과 장용민·이희중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휴지기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resting fMRI)의 ‘저주파 파워분석기법’이라는 새로운 영상기법을 도입해 운동기능 장애의 회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객관적 영상지표를 발굴했다.

지금까지 뇌졸중 후 운동 기능 장애는 기본적인 일상생활 기본동작의 수행에 어려움을 초래해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예측하는 기술이 없어 환자의 치료 방향 결정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올해 1월 SCI JCR 재활분야의 상위 1% 저널인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에 민유선 교수와 박장우 박사(한국원자력의학원)가 공동 제1저자로 그리고 정태두 교수와 장용민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정태두 교수는 “향후 뇌졸중 후 다양한 장애를 가진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뇌졸중 환자의 뇌가소성 및 예후인자를 밝히는 데 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유선 교수
정태두 교수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