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구와 경북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곳에 따라 흐린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 소식이 예보돼 있다.

10일 대구기상지청은 11일 오전 포항과 경주에 구름이 많고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울릉도와 독도도 이날 오전 흐린 가운데 가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5일에도 대구·경북 지역이 흐린 가운데 눈 또는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7~영상 1℃, 최고 6~9℃)과 비슷한 분포가 예상된다.

대구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 김천 영하 7℃, 포항 0℃, 경주 영하 3℃를 기록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대구 6℃ 등 3~7℃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5℃ 등 전날보다 아침 기온은 떨어지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올라 대구·포항·영천 8℃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윤왕선 예보관은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대기 매우 건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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