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과학고등학교가 올해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카이스트, 포스텍 등 명문대학교에 대거 합격했다. 사진은 경산과학고 전경.
▲ 경산과학고등학교가 올해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카이스트, 포스텍 등 명문대학교에 대거 합격했다. 사진은 경산과학고 전경.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박경종)가 올해 서울대학교 등 명문대학교에 대거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과학고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5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16명, 포스텍 12명, 디지스트 5명, 유니스트 22명, 연, 고대 각 4명 등 과학기술원 및 국내 명문대학교에 5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경산과학고는 전국 영재고 및 과학고의 치열한 경쟁으로 해마다 대학 입학의 문이 좁아지는 상황에서 전 교직원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연구활동을 열정적으로 지도한 결과 성과를 이뤘다.

조기 졸업생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합격한 2학년 박민진(17) 군은 “입학 후 지금까지 담임교사는 물론 학교 교사 모두가 늦은 밤, 주말까지 교과학습 등 여러 연구 활동을 지도했다”며 “입시상담에서 면접연습까지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셔서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박경종 교장은 “우수한 교사진의 열성적인지도, 첨단 과학 시설 및 학생들의 노력이 함께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교육활동으로 글로벌 과학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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