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구미공장 노·사·사내협력업체와 상생 선언

발행일 2019-01-29 14:42: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생동체 넘어 상생 합심으로 미래 향해 전진 다짐



지난 25일 구미공단 첫 입주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노·사·사내협력업체 대표들이 상생 동체를 넘어 마음까지 하나되는 상생 합심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박종태 사내협력업체 대표협의회장, 김연상 노동조합 위원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코오롱 노사와 협력업체가 한 몸을 넘어 마음까지 하나되는 상생 관계를 다짐했다.

공단 조성 50주년을 맞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첫 입주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5일 회사와 노동조합, 사내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의 의미를 담은 ‘상생합심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선언식에는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와 김연상 노동조합 위원장, 박종태 사내협력업체 대표협의회장, 김상철 구미부시장, 이승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조정문 구미시 상공회의소 회장, 허호 경북경총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오롱 노사와 사내협력업체는 노·사가 한 몸인 ‘상생동체’를 뛰어넘어 마음까지 하나라는 ‘상생합심’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고 결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노사는 지난 3년간 상생 동체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노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지역의 아동과 노인, 장애인단체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노사뿐만 아니라 회사 경영의 한 축을 맡은 사내협력업체까지 상생 선언에 합류해 화합의 기조가 더욱 탄탄해졌다”며 “이번 상생합심 선언과 함께 한 단계 발전한 형태의 새로운 노사관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항구적 무분규를 그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 동행 선언’, 2016년 노사가 둘이 아닌 한 몸이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상생 동체 선언’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노사관계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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