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사회 의장 유장희

발행일 2011-02-28 21:51: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포스코는 최근 제43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장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유장희 이사회 의장은 2009년 선임돼 재정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정기주총 직후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박한용 부사장, 오창관 부사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또 조뇌하 전무가 부사장으로, 백승관ㆍ이경훈ㆍ우종수ㆍ황은연ㆍ김응규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서명득ㆍ김민동ㆍ권석철ㆍ이태주ㆍ김재열ㆍ김홍수씨가 새로 상무로 선임됐다.

사외 이사로는 남용 LG전자 부회장, 박상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 사장을 신규 선임했고,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병기 사외이사와 박상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내이사 중 최종태 사장(전략기획총괄장)은 재선임됐다.

포스코는 오는 2020년 연결매출 200조원이라는 ‘Vision 2020’ 달성을 위해 전략기획총괄의 경영전략2실, 기술총괄의 신성장기술전략실, 성장투자사업부문의 신성장사업실 등 신성장분야 조기 육성을 위한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 외주 파트너, 고객, 직원들에게 정서적 감동을 주고 서로의 이익을 결합시켜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사랑받는 기업추진사무국을 설치해 CR(Corporate Relations) 본부를 신설했다.

또 계열사를 포함한 전 관련분야가 동반성장하기 위해 출자사간 순환인사를 활성화하고, 열린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소통과 신뢰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포항제철소의 경우 조봉래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장성환 상무 등 임원들 모두 재선임되면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제철소도 임원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주총에는 기관투자가들은 물론 뉴욕은행, 신일철, 미츠이 등 해외 주주대표 10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주주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중간배당 2천500원을 포함, 액면가의 200%에 달하는 주당 총 1만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신준민 기자 sj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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