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남, 3.04㎏, 2019년 5월28일생)▲엄마랑 아빠-조혜림, 김종현▲우리 아기에게-사랑하는 우리 주원이에게~ 엄마랑 아빠는 처음 너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때부터 주원이가 탄생하던 순간까지 사랑하는 우리 아기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늘 설레었단다.소중한 주원이가 우리 품으로 와 줘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나 축복해.엄마랑 아빠가 주원이가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우리 아기에게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라는 바람으로 ‘럭키’라는 태명을 지었어.우리 주원이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얼마나 착했는지 몰라.엄마가 일할 땐 얌전히 있다가 집에서 있을 땐 발로 ‘쾅쾅’, 딸꾹질도 ‘딸꾹딸꾹’, 손가락도 ‘꼼지락’했단다.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를 거야.그렇게 엄마에게 ‘엄마, 럭키는 잘 있어요~ 걱정하지마세요’라고 신호하는 것 같았어.늘 바쁜 엄마와 아빠여서 우리 아기에게 제대로 태교도 못해줬는데 이렇게 예쁘고 착하고 건강하게 엄마랑 아빠의 곁으로 와 주니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해.엄마 뱃속에서 처음 나와서 ‘응애’하고 울 때 엄마는 울지 않으려고 다짐했지만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몰라.아마도 우리 럭키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우리 럭키를 꼭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나봐. 아빠도 럭키와 처음 마주한 순간 너무 큰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 울컥했단다^^아빠와 엄마는 럭키가 조금씩 커가는 모습 하나하나 기억하고, 기록하고, 가슴에 새길 거야.그렇게 씩씩하고 사랑이 가득한 럭키로 자랄 수 있게 엄마아빠가 노력할게.엄마랑 아빠의 예쁜 아기로 태어나줘서 너무 감사하고 이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한단다. 사랑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많이많이 사랑해.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