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021시즌 리그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대구FC가 26일 2021시즌 선수 리그 유니폼을 공개했다.올해 대구FC의 키트 파트너가 된 골스튜디오의 첫 리그 유니폼이다.이번 리그 유니폼은 대구 구단을 상징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면까지 사로잡은 것이 특징이다.리그 유니폼은 총 4종으로 필드 홈(HOME), 필드 어웨이(AWAY), 골키퍼 홈(HOME), 골키퍼 어웨이(AWAY)로 나뉜다.홈 유니폼은 대구의 팀 컬러인 하늘색을 바탕으로 한다.분지 지형을 이루는 산의 형태를 형상화한 DGB대구은행파크의 평면도와 측면도 상의 조형적 실루엣을 그래픽 패턴으로 시각화해 홈 경기장의 상징적 요소를 유니폼에 담았다.어웨이(원정) 유니폼에는 대구FC 응원문화인 ‘쿵쿵골!’의 실제 음향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사운드 웨이브’ 그래픽이 디자인 요소로 들어갔다.이는 선수가 원정 경기 중에도 팬들의 함성을 가슴에 품고 임하라는 의도가 반영됐다.또 대구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 중 제왕의 상징물이었던 간돌검의 이미지도 결합했다.유니폼은 어센틱과 레플리카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어센틱이 선수 지급용 유니폼과 동일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다면 레플리카는 소비자가 평상복으로 착용하기에 적합한 폴리에스테르 100% 원단으로 제작된다.가격은 어센틱 10만9천 원, 레플리카 7만9천 원이며 마킹 비용은 별도다.선주문은 다음달 14일까지 대구FC 온라인 스토어(daegufcmall.co.kr)와 골스튜디오 온라인 스토어(goalstudio.com)를 통해 가능하고 다음 날인 1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선주문 고객에는 10%의 할인 혜택이 있다.선수용 트레이닝 키트도 대구FC 팀스토어와 동성로 골스튜디오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골스튜디오 관계자는 “선수의 활동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K리그 최초로 봉제선을 최소화한 FSP(Free Shoulder Panel) 공법을 적용했다”며 “대구가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대구FC는 곧 2021시즌 ACL 유니폼도 발표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