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신라, 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 전

곽인식 ‘1972’ 갤러리 신라는 다음달 24일까지 ‘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 곽인식, 곽덕준, 곽훈’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1980년 전후로 독창적인 예술관을 정립하기 시작한 이들 3인 작가의 전시를 통해 1970~80년대의 상황을 우리나라 주요 현대미술 맥락과 함께 비교해보며 그 해석 가능성을 새롭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곽인식, 곽덕준, 곽훈은 모두 한국출신의 작가로서 해외(일본과 미국)에 각각 체류했거나, 체류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실험하고 고유의 미술 패러다임을 전개해 독특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들은 시기적으로 1970~80년대라는 한국의 미술 시대상황과는 다른 맥락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독자적으로 발전시켜왔다. 곽덕준 ‘타임 1986’ 전시는 작가들의 1970~80년대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로 구성된다. 전시를 통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곽인식(1919~1988)의 미술사적 의의를 기리고 일본과 대구 미술계의 관계를 재조명해 본다. 또 재일교포 2세 곽덕준(1937~ )의 예술을 통한 이중의 정체성 극복과 보편성 추구를 확인하고, 곽훈(1941~ )의 미국 체류 시절 작품세계를 미술사적으로 재정립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곽인식은 대구 현풍 출생으로 일본 도쿄 일본미술학교에서 수학하고 1950년대부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가 열리는 등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양화를 주류로 하는 일본 미술계의 전통적 흐름에서 벗어나, 1960년대부터는 입체와 오브제 등 공간 전체에 걸친 다양한 실험을 하며 진취적인 작품을 발표해 왔다. 특히 1976년부터는 종이에 작은 타원형으로 단순화시킨 일정한 형태의 맑고 투명한 색상의 회화 작품을 제작해 유동적이고 복합적인 구성의 동양적 신비감이 넘치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다.곽덕준은 일본 교토 출생의 재일교포 2세로 본관은 경상남도 진주이다. 1955년 교토 시립미술공예학교를 졸업했다. 사회비판적인 주제를 넌센스와 유머로 풀어내는 그의 독특한 예술세계는 전후 일본미술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그의 예술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그의 재일교포로서 이중의 ‘정체성’이다. 그가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는 줄자, 계량기, 신문, 잡지 등은 일상생활에서 진리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들로 그는 이 대상들에 조작을 가해 모호함과 우울의 감정, 블랙유머가 뒤섞인 개념 작품으로 탈바꿈시킨다. 그의 작품은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구이면서 동시에 절대적 가치와 사회적 통념에 대한 도전이다. 1995년 제46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2000년 제2회 광주비엔날레에 참가한 그는 2003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곽훈 '기'곽훈은 대구 현풍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대를 졸업하고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1979년 작품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LA로 이주해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순수미술 과정을 밟았다. 동양적인 관조의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미국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이후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제46회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의 한국관의 첫 작가로 참가한 그는 당시 옹기 설치 및 승려들의 퍼포먼스를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기(氣)를 평생의 화두로 삼아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 예술적 실험을 해오고 있는 그는 2012년 대구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졌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 접수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다음달 13일까지 하반기(9~12월)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공연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대관 기간은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이다.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전통, 다원 등 대구시 소재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대관기간 동안 대규모 공연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 등 다장르 연습이 가능한 중연습실 3개, 소연습실 1개 그리고 실제 공연장과 같은 실감 나는 환경에서 공연 연습 및 제작발표(리허설, 쇼케이스 등)가 가능한 ‘대명홀’을 이용할 수 있다.문의: 053-430-1270~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작은 책에 작가의 그림과 마음을 담아

신준민 ‘새의 모험’범어아트스트리스 스튜디오에서 작은 책을 테마로 한 ‘소북소북-2’ 전시가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민주, 신준민, 장하윤, 최민경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아트북과 아트북에 담긴 그림을 함께 펼쳐내는 전시이다.작가들은 저마다의 주제로 아트북을 만들었다. 먼저 민주 작가는 '골목여행'이라는 주제로 도시의 골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길고양이들이 아무렇게나 자란 들꽃들처럼 소소한 골목을 담아냈다. 직접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사진 기록위에 드로잉을 더해 그 골목의 느낌과 지도상의 명칭을 글로 남겼다.신준민 작가는 새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진행했다. 신 작가는 “일상은 나에게 있어서 뜻밖의 모험으로 다가오며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하고도 낯설에 다가오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나의 정서와 감정을 새에다 투영시켜 말하지 못하는 자연과 주변 대상들과의 이야기를 은유적인 드로잉과 글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최민경 작가는 ‘방랑자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10년의 인도유학으로 본이니의 방랑기를 기록했다. 함께 나눴던 시간, 공간, 추억들을 헤어짐의 아쉬움을 담아 아트북에 담아냈다. 방랑자는 만남과 헤어짐 속에 존재하는 영원의 찰나를 기록한다. 기록은 여행지에서 구한 오브제(낙타뼈, 눈동자), 물감이나 펜으로 그린 인물 드로잉과 풍경, 흐릿한 사진, 짧은 문장을 책속에 담아냈다.장하윤 ‘수집된 풍경’장하윤 작그는 ‘수집된 풍경-의미 없는 날’을 주제로 육아 맘의 고충을 담아냈다. 하루도 쉴 새 없이, 시도 때도 없이 엄마라고 불린다고. 하루 중 온전한 내 시간의 어디쯤의 달리고 있는지, 시간의 층위 안에서 잠시 쉬어갈수 있는 아트북을 만들었다.이번 전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월드 투어 오는 9월 대구 찾는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월드 투어로 대구를 찾는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한 장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에 빛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이 최초 월드 투어로 한국에 상륙한다. 오리지널 팀으로 만나는 이번 공연은 9월21일부터 2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2003년 개봉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음악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인간미 넘치는 가짜 선생 듀이와 개성 강한 10살짜리 꼬마 제자들이 밴드 배틀 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다루는 전형적인 해피엔딩 스토리다.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분투,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 알콩달콩 로맨스와 음악의 위대성까지. 뮤지컬의 감동 공식이 버무려졌다. 영화를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유쾌한 웃음 속에 진정한 인생의 메시지라는 스토리와 파워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2015년 초연 이후 평단의 찬사를 이어왔다. 특히 웨버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듀이 역의 코너 글룰리는 브로드웨이에서 2년간 공연을 맡았으며, ‘밤의 여왕의 아리아’부터 팝까지 소화하는 여주인공 로잘리 역의 카산드라 맥고완은 웨스트 엔드에 이어서 월드투어에도 로잘리 역을 맡았다. 특히 배철수도 감탄할 정도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스쿨 오브 락 밴드’를 비롯한 영 캐스트들의 100% 라이브 연주는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쾌감을 선사한다.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로렌스 코너가 연출하고 ‘시스터 액트’의 글렌 슬레이터가 작사, ‘메리 포핀스’의 줄리언 펠로우즈가 극본을 맡았다.VIP석 16만 원, R석 13만 원, S석 11만 원, A석 9만 원, B석 6만 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옥션티켓, 멜론티켓,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762-00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동구문화재단 한 여름밤의 파크 콘서트 진행

대구동구문화재단은 오는 27일과 다음달 10일 동구민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파크 콘서트’를 율하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콘서트에는 이상직 재즈밴드, 전자플루티스트 서가비,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 등이 출연한다.첫 무대는 이상직 재즈밴드가 ‘walk the walk’로 연다. 이어서 전자플루티스트 서가비가 ‘베토벤 바이러스’로 무대를 이어 받아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연주를 펼친다. 이어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이 ‘골목길’,‘아빠의 청춘’등을 들려줄 예정이다.뮤지컬 갈라팀은 ‘댄싱퀸’, ‘내일로 가는 계단’ 등 귀에 익숙한 뮤지컬 넘버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트롯계의 아이돌 ‘예준이’가 이상직 밴드의 협연과 함께 대표곡 ‘누나야’와 트로트 메들리를 들려준다.배기철 동구청장은“이번 한 여름밤의 파크 콘서트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혹서기 무더위를 잊고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시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구민들과 소통 하겠다”고 말했다.전석 무료. 문의: 053-230-331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수성아트피아 어린이 방학 맞이 다양한 브릭(레고) 전시, 진행

‘와우’ 수성아트피아는 여름방학 특별기획으로 ‘브릭(레고): 새로운 세상과 만나다’(Bricks: Another World)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예술적 가치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브릭 전문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도 증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50여 개의 전시공간과 12개의 체험공간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전문가들의 디오라마, 스태튜 등 다양한 형태의 브릭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평면형 브릭 작품 모자이크,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언빌리블 구역, 실제 건축물을 재현하는 공간인 모듈식 구역 등 브릭으로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세계를 만들어 선보인다.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많은 브릭을 풀에 넣어두고 자기만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나만의 자동차를 만드는 ‘레이싱 트랙’이나 ‘스페셜 브릭’을 제작할 수 있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제작한 작품의 전시공간을 구성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제노시스브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성 향상, 소근육 발달, 인내심 증대, 문제 해결능력 화, 3차원 공간지각력 향상, 사고방식의 유연성 함양 등의 장점이 있다.이번 전시는 9월8일까지다. 입장료 어른 1만 원, 어린이 및 청소년 8천 원. 문의: 053-668-156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개최

춘앵전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은 7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총 6회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무료상설공연인 화요국악무대 ‘화통 화요일, 국악으로 통하다’를 개최한다.오는 23일 대구문예회관 비슬홀에서 있을 첫 번째 화요국악무대는 ‘민속악의 밤-곡선의 흥과 멋’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민속음악에 속하는 남도굿거리, 푸살 등과 함께 민속무용 태평무와 소고춤, 그리고 민속악의 성악예술인 판소리 또한 감상할 수 있다.8월 주제는 ‘피리파트 연주회-적(笛)의 울림’으로 피리와 생황, 태평소가 매력적인 관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9월에는 ‘이정호 작곡 및 지휘 발표회-열정’으로 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작곡가 이정호의 곡 국악관현악 ‘진혼’과 ‘별’을 역시 그의 지휘로 만나볼 수 있다.10월에는 ‘정지은 가야금 독주회-철현과 사현’으로 시립국악단 차석 정지은이 산조가야금과 개량가야금의 상반된 매력을 전한다. 11월에는 ‘공성재 영상콘서트-전통 樂, 영상과의 조우’로 국악공연에 영상을 접목시킨 색다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12월의 주제는 ‘정악의 밤-정악 정락’으로 궁중무용과 궁중음악이 연주된다.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과 공연을 준비하는 연주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다”며 “단원 공모를 통해 연주자들은 공연에 대해 더 연구하는 고민하는 자세를 가지고, 관객들은 매월 다른 주제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문의: 053-606-619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학관 윤동주 유고집 만나러 오세요

윤동주 유고집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은 오는 23일부터 대구문학관 3층 문학아카이브실에서 1948년 초판본 윤동주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전시한다. 정음사에서 간행한 윤동주 유고집은 500부 한정판으로 나왔으며, 현존하는 것은 15점 정도로 추정된다.윤동주는 만주 북간도 명동촌 태생으로 1941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도일해 학업을 진행했다. 학업 도중 귀향을 하려는 시점에서 항일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1943. 7)에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 받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했다. 복역 중 건강이 악화되어 광복을 앞둔 1945년 2월 28세 젊은 나이로 타계했다.‘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의 유고 시집으로 1948년 그의 동생 윤일주, 후배 정병욱, 친구 강처중 등의 주선으로 정음사에서 간행했다. 1947년 경향신문에 윤동주의 시 3편을 추천한 정지용이 시집의 서문을 썼다. 그리고 발문은 그의 친구 시인 유영이 추모시, 강처중이 썼다.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를 다니던 무렵에 쓴 시를 모아 생전에 간행하려한 시를 1부로 하고, 일본 유학 시절에 쓴 것을 함께 모아 4부로 구성돼, 총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서시’, ‘자화상’, ‘십자가’, ‘별헤는 밤’등 시대적 고뇌를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동시에 현실의 괴로움을 이겨낸 철학적 감각과 일제 강점기 민족의 암울한 역사성을 담은 깊이 있는 윤동주의 대표작 대부분이 실려 있다.이하석 대구문학관장은 “대구문학관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근대문학가의 작품을 소장한다는 것은 지역을 떠나 매우 가치 있는 일이며, 항일문학가로 대구 지역의 이상화, 현진건 등과 연계하여 전시하면 문학관의 전시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작품의 전시는 상설이며 대구문학관 3층 문학 아카이브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3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리모델링 기념 공연 마련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다음달 15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첫 선을 보인다. 사진은 전경 모습.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 15일 광복절 기념식날 첫 선을 보인다. 재개관을 기념해 9월5일까지 창작뮤지컬, 인문학극장, 기념음악회, 해외초청연극 등을 선보인다.총 180억 원을 들려 진행한 팔공홀의 가장 큰 변화는 현대식 무대 메커니즘이 구축이다. 먼저 무대 상하부를 정비했다. 현대식의 바텐(Batten) 시스템과 전환장치를 구축하고, 무대 하부에는 회전무대를 없애고 승강무대를 설치했다. 또한 무대 좌우 포켓공간을 일부 확장하고 무대 뒷공간 출입구를 개설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관객들이 쾌적한 공연관람을 위해 객석 및 로비도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한다. 객석 상부 천장과 하부 바닥 개보수를 통해 공연에 최적화된 객석관람권을 제공한다. 관객 서비스 공간도 확장됐다. 로비공간을 확장하고 티켓수령부스, 휴게공간, 물품보관소 등을 새단장 했다. 1, 2층 외벽에 설치한 통유리창은 팔공홀의 외관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이는 팔공홀 공연장 모습.광복절 기념으로는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를 선보인다.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는 세계 유일 방짜유기기술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구의 방짜유기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평범한 청년이 전설의 유기장이 되는 성장기를 국악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대구시립예술단(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이 공동제작해 각 단체의 역량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시립극단 최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시립국악단 이현창 감독이 지휘를 맡고 시립무용단 김성용 감독과 소년소녀합창단 권유진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이 외에도 이이화(역사학자), 김주영(작가), 박환(교수), 김형석(철학자) 등이 참여하는 인문학콘서트와 기념음악회, 타악페스타, 러시아의 대표적인 막심고리키 극단 대구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최현묵 관장은 “지역 곳곳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문화시설이 확충되어 훌륭한 공연과 전시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와 같은 시설이 가능하게 한 배경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있었다”며 “현재의 대구 문화 지형도의 출발점과도 같은 곳이다. 이제 그 낡고 노후한 옷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이번 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재개관의 소감을 밝혔다.문의: 053-606-613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가톨릭평화방송 여름 무료공개 신앙특강 진행

대구가톨릭평화방송은 여름 무료공개 신앙특강을 9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천주교 대구대교구 1대리구청 강당에서 연다.이달에는 이경희 엘리아 수녀(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대구파티마병원 원목실)가 ‘행복에 이르는 길’로 주제로 강의를 한다. 8월은 권미나 도미나 수녀님(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학생상담센터장)이 ‘현대인의 정신 건강과 영성심리’, 9월은 마진우 신부(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청 복음화담당)가 ‘한 처음에 있었던 일’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한편, 대구가톨릭평화방송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11시 천주교 대구대교구 1대리구청 강당에서 무료공개 신앙특강을 통해 신자들의 영성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매달 다른 주제로 신부와 수녀를 초청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천주교 대구대교구 예비신학교 하계 사제성소피정 22일부터 시작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예비신학교 하계 사제성소피정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대구대교구 성소국은 예비 신학생들의 성소 계발을 돕기 위해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하계 사제성소피정을 연다.피정 일정은 중학교 1, 2학년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예천 농은수련원에서 사제성소피정을 갖고,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같은 장소에서 피정을 갖는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과 대학생, 일반인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 동안 한티 피정의 집에서 피정을 갖는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소속 본당 사무실을 통해 받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한국교수불자연합회 4차산업시대 불교의 역할 모색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성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4차 산업과 불교’를 주제로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7차에 걸친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병과 과학기술의 발달 속에서 불교발전과 시대를 선도하는 불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했다.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체적인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방안과 탐색, 한국불교적인 측면에서 융합적 사고관을 개발하기 위한 담론을 펼쳤다.이날 교수불자대회는 입재식에 이은 기조강연과 함께 주제발표 및 특별강연과 동화사 탐방, 팔공산 갓바위 순례, 종정 스님 친견 등의 시간을 가졌다.김성철 동국대 교수의 4차 산업문명에 대한 불교적 조명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회의에서 △인지과학과 융합명상(좌장 송운석 단국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제2회의에서 △응용불교1, 마음과 선 그리고 명상(좌장 이은기 서강대 교수), 제3회의에서 △인공지능과 불교(좌장 송재운 동국대 교수), 제4회의에서 △응용불교2(좌장 김대열 동국대 교수), 제5회의에서 △우리말 금강경 번역(좌장 최용춘 상지영서대 교수), 제6회의에서 △인지과학과 융합명상2(좌장 김용길 원광대 교수), 제7회의에서 △응용불교3(좌장 임승택 경북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불교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3일간의 동화사템플스테이와 함께 진행된 대회를 통해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의 특별법문과 건국대 박창규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 : 컨텍스트’에 관한 특별강연 그리고 대학불교네트워크 활성화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특별회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올 여름 휴가는 대구·경북 사찰에서 보내세요~

지난해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진행한 템플스테이에서 모습.대구·경북지역 사찰들이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템플스테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체험형과 휴식형 등으로 이뤄져 있다.먼저 팔공총림 동화사는 초·중·고·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매주 토, 일요일 ‘차 명상 체험! 차와 선’은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고요한 산사에서 스님과 차를 나누며 명상, 대화할 수 있다.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8월5일부터 8일까지 ‘아하동동 여름여행’이 진행된다. 스님과 탁발공양, 소원을 이루는 108배, 신나는 숲속 소풍, 사찰음식 맛보기, 다도체험 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지난해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진행한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어린이가 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성인들의 건강한 습관을 기르기 위한 ‘내 몸 그린 여름여행’도 8월2~4일 진행된다. 소리명상, 숲명상, 선요가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주중 휴식형인 ‘향, 사르다’도 1박, 2박, 3박까지 마련했다. 스님들의 청빈한 삶을 체험하면서 비움과 기다림, 배려의 미덕을 배울 수 있다.영천 은해사는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여름방학 캠프를 마련했다. 여름방학 어린이 캠프는 26~28일 2박3일간 천염염색 스카프 만들기, 합장주꿰기, 만다라 그리기, 명상, 계곡 탐방 등이 있다. 여름방학 청소년 캠프는 8월3~4일 1박2일간 108배 절 수행, 밤하늘 별빛 감상, 참선요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성인과 중고생을 위한 체험형 특별프로그램 ‘몸, 마음, 호흡 힐링과 치유명상’ 프로그램을 20일부터 1박2일 과정으로 개설한다. 걷기 명상, 선체조, 108배 절수행, 와선체조, 차담 등으로 짜여 있다. 이밖에도 꿈을 찾기 위한 1박 2일 체험형 ‘내꿈은 빛나라’,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위한 휴식형 ‘꿈에너지 충전소’ 프로그램도 있다.김천 직지사는 체험형, 휴식형을 마련했다. 먼저 직지사 어린이 여름 2박3일 템플스테이가 8월2~4일 진행된다. 전통문화 체험과 인성 함양을 위한 아침 예불, 다르마 드림캣처, 버츄&빙고놀이, 신나는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또 체험형인 ‘내 마음을 바로보기 직지in심’ 프로그램을 지난달 27일 개설해 9월1일까지 운영한다. 1박2일로 예불, 명상, 108배, 포행 등 프로그래으로 짜여 있다. 휴식형인 ‘내 마음의 작은 쉼표 직지in쉼’도 마련해 1박에서 10박까지 전 연령대가 이용 가능하다.경주 불국사는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하절기 동안 석굴암에서 예불을 경험할 수 있는 1박2일 체험형 ‘석굴암 천년의 숨결’과 달빛 아래 석가탑 및 다보탑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불국사 천년의 향기’다. 경주 골굴사는 청소년 여름 화랑수련회를 28일부터 8월18일까지 마련해 인성교육, 명상, 선무도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예천 용문사에서도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먼저 하루체험 템플스테이는 당일형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짧고 알차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스님과의 대화, 차담, 마음챙김 108배, 문화재 관람, 합장주 만들기 등이다. 사찰음식 만들기 프로그램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박2일로 사찰음식 체험강좌도 수강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휴식형 프로그램도 있다. ‘아름다운 휴식’은 산사에서 평화로운 자유와 안락한 휴식을 보장받도록 설계되 프로그램이다. 자유롭게 명상하거나 산책하거나 독서를 하면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5편의 실험극 선보여

온몸컴퍼니 ‘핏줄’의 한 장면.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편의 실험극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에게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은 그간 접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경험하고자 기획됐다.독특한 형태의 옴니버스 퍼포먼스부터 영상을 활용한 현대음악,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산조, 미술작품과 음악을 접목한 연주, 현대인의 고찰을 그린 현대 무용까지 독특하고 신선한 실험적인 작품 5편이 연이어 공연된다.첫 공연인 ‘무경계 실험예술 옴니버스’는 26~27일 양일간 진행된다. 1평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삶과 죽음의 파노라마를 그린 김백기의 ‘8분의 1평’, 장애와 비 장애를 넘어 소통방식의 접점을 찾아가는 작품으로 온몸컴퍼니의 ‘핏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집중과 실험을 그린 조은성의 ‘보이지 않아 보이는 것’까지 3개 작품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작품이 끝난 뒤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준비돼 있다.29일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 ‘김무섭 온매체: Total media 작곡발표회’는 전통적 방식의 전자음악과 기존의 악기와 전자음향이 결합된 공연으로 우제길 화가의 미술작품과 전자음악의 결합, 피아노와 전자음향의 실시간 연동, 연기자와 영상, 연극을 결합한 공연이 사방이 흰색 천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펼쳐진다.세 번째 공연은 오는 30일에 펼쳐진다.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오래된 시간, 숙성된 소리-산조’에서는 중요무용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최병길이 고수를 맡고, 경북도립국악단 수석연주자를 역임한 이은미가 가야금, 경북도립국악단 수석연주자인 장보황이 대금 연주자로 출연하여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와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들려준다.미술과 시 음악과의 대화(왼쪽부터 시계방향 최명훈(작곡), 김효영(생황), 이현주(플루트), 심선민(타악)) 8월 첫날에 공연되는 네 번째 작품 ‘미술과 시, 음악과의 대화’에서는 고전소설 ‘심청전’,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 휠덜린의 시, 클림프와 뭉크의 그림 등 동서양의 고전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작곡가 최명훈의 이야기와 김효영의 생황, 이현주의 플루트, 심선민의 타악기 연주로 풀어낸다.소극장 운동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공연인 현대무용 극 ‘웜_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는 이상한 댄스컴퍼니가 출연한다. 다음달 3일에 진행될 이 현대무용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그저 세상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상훈, 김가민, 나혜민, 이석민, 이정민이 무용수로 출연하고 변성환이 퍼커션 연주를 맡는다.공연기획을 담당하는 이현정 PD는 “이번 기획 자체가 우리 극장에서도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실험적 시도를 통해 예술이 발전하고 관객들도 편식없이 작품을 접할 기회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은 새롭고 예술가들의 참신한 시도를 볼 수 있다”고 했다.전석 1만 원. 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남민요연구회 창립 15주년 기념 공연 20일 대덕문화전당

배경숙 독도아리랑춤 모습.영남민요연구회(회장 배경숙)가 창립 15주년 기념무대인 ‘사뿐한 날개짓’을 20일 대덕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배경숙은 1997년 정은하(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 선생 사사로 소리에 입문해 영남대학교 석·박사학위 취득 후 영남지역 전래민요와 아리랑 연구가로, 구미의병아리랑 등 작사 작곡가로, 전통음악 무대 기획 연출가로, 경산아리랑제 등 아리랑 컨텐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기념 무대는 영남민요연구회 15년 발자취를 영상구성을 통해 돌아보고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제1부 ‘팔공산인’은 1930년 대구 출신으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서 영남민요를 연구한 이재욱의 생애와 그가 조사 기록한 영남전래민요 주요 작품을 무대화했다. 제2부 ‘지역축제’는 영남민요연구회가 구미아리랑제와 경산아리랑제 등에서 연주한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3부 ‘창작 영남민요’는 이재욱이 채록한 민요에 배경숙이 작곡해 부활시킨 작품을 제시하고, 제4부 ‘우리들의 아리랑’은 15년간 10여 종의 지역 아리랑을 작사 작곡해 지역에서 부르게 한 주요 창작아리랑을 공연한다.배경숙은 2003년 영남민요연구회를 창립해 연구 결과를 직접 축제화 무대화했고, 2005년 영남민요연구회 제1회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경산지회, 구미지회를 설립해 경산아리랑제와 구미아리랑제를 정례화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배경숙은 2000년 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 민요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한편 영남민요연구회는 창립 15주년 기념 ‘배경숙의 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소리’ CD 3장을 발매했다. 이 음반에는 이재욱이 1929년 수집 정리한 사설에 배경숙이 곡을 붙여 부활시킨 20여 종의 전래민요와 6종의 창작 아리랑이 담겨 있다. 소리는 배경숙, 영남민요연구회 회원들이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