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수도권 확진자 접촉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었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7천224명으로 집계됐다.추가 확진자는 기존 달서구 확진자 A씨의 동거 가족이다.A씨는 당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로 분류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 앞에서 경찰 호송차-택시 충돌…4명 부상

대구 달서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경찰 호송차와 택시가 충돌해 4명이 다쳤다.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23분께 달서구 이곡동의 한 대형마트 앞 사거리에서 현행범을 호송하던 경찰차와 택시가 부딪쳤다.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과 현행범 1명, 택시 승객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관계자는 “4명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호위반 여부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징역 12년→징역 17년”…가족 살해 40대 가장 항소심서 형량 늘어

대구고법 형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25일 어머니와 자식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살인 등)로 기소된 A(4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A씨는 아내(45)와 함께 지난 4월4일 자택에서 어머니(67)와 아들(7)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범행 뒤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도 제지하지 않은 혐의(자살방조)도 받았다.재판부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식 생명을 빼앗는 등 살인 행위에 대해 무겁게 처벌해야 하고,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량은 가볍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기초자치단체 내년예산 사상 최대 규모…사회·복지 분야 초점

대구 기초자치단체의 2021년도 예산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는 동시에 사회·복지 분야의 집중 지원에 초점을 맞춰 편성된다.25일 대구지역 8개 구·군청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 일반·특별회계 편성액은 중구청이 올해보다 1.32% 증가한 2천605억5천410만 원, 동구청 7천211억 원(9.97% 증가), 서구청 4천189억 원(5.26%), 남구청 3천830억 원(4.08%), 북구청 6천755억 원(9.37%), 수성구청 7천39억2천700만 원(7.89%), 달서구청 8천631억5천만 원(7.59%), 달성군청 8천130억 원(5.72%)으로 책정됐다.다음달 구의회별 심의를 통해 본예산(안)이 원안 통과되면 2021년도 대구 기초자치단체의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다.이번 예산(안) 증액은 국·시비 보조금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각 구·군청 예산의 50~60%가 국·시비 보조금을 통해 보조된다. 나머지 세입 등 재정 자립도에 따라 기초단체마다 예산액에서 차이를 보인다.내년 예산에서 대부분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인 것으로 집계됐다.중구청(48%)과 달성군청(39%)을 제외한 기초단체들의 예산액 60%가량이 사회·복지분야에 집중됐다.달서구청은 사회·복지에만 500억 원을 증액했다.기초단체들마다 내년 사회·복지 분야의 기능별 예산 편성도 차이를 보였다.중·수성구, 달성군은 ‘노인과 청소년’, 남·북·달서구는 ‘보훈’, 동구는 ‘취약계층’, 서구는 ‘기초생활 보장’ 분야에서 가장 높은 예산 증가율을 보였다.‘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중구청은 143억 원, 동구청 240억 원, 북구청 3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수성구청은 ‘교통 및 물류’ 분야에 243억 원을 편성했다.서구청 관계자는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안)은 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고 규모는 크게 변경되지 않는다”며 “국·시비 보조금 증가 외에도 부동산 교부세 증가 등의 영향력도 예산이 증액된 요인으로 보이며 지자체들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사회·복지 예산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제5회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 개최

대구시가 26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변화와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제5회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올해 포럼은 코로나19와 동행한 대구 시민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따뜻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진행된다.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는 포럼은 1·2부로 구성된다.1부 전문가 세션에서는 ‘코로나19 글로벌 나우(Global now)’와 ‘코로나19 이후 주제별 강연 및 토론’, 2부 시민 특별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코로나19 글로벌 나우(Global now)’는 영국 공중보건협회 지넬러 드 그루시 회장이 영상을 통해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전달하고 검사와 추적 시스템, 시민 참여의 중요성 등을 공유한다.싱가포르 국립대 정책연구소 캐롤 순 선임 연구위원도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상황을 전달한다. 공공, 민간, 개인의 영역을 하나로 묶는 플랫폼 역할의 중요성도 언급한다.이어 경북대 김신우 의료관리실장은 한국(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하고 모범적인 방역 경험과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전략 등을 발표한다.‘코로나19 이후 주제별 강연 및 토론’에서는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일상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노동과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언택트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달한다.‘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시민대표 5인의 코로나19 경험 발표와 고미숙 작가의 ‘With 코로나 시대 일상으로의 회복, 인문학으로 다루어보자’를 주제로 한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대구시는 이날 포럼의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대신 유튜브 채널 ‘포럼 창조도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소방, 무허가 위험물 및 불법 운반용기 단속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역사회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업체와 위험물 불법 운반용기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30일부터 1주간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단속 대상은 위험성이 높은 제조소 8개소, 공장 12개소다. 단속은 소방, 구·군, 경찰, 석유관리원 4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중점 단속사항은 △무허가 위험물의 저장 및 취급사항 △불법 운반용기 단속 및 경고 표시기준 이행 여부 △위험물시설에 설치된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석유사업법 위반 등 위험시설물 전반 점검 등이다. 위법사항 적발 시에는 입건 또는 과태료, 행정처분 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올 겨울, 평년보다 더 춥다

올 겨울 대구·경북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추울 전망이다.25일 대구지방기상청이 분석한 대구·경북지역 겨울철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대체로 비슷하거나 낮다.특히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었던 지난해 겨울(평균 3.4℃)에 비해 올 겨울에는 2~3℃가량 떨어지면서 추운 날이 많다. 체감 기온은 더욱 떨어져 춥게 느껴지겠다.월별로 살펴보면 12월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계속적으로 받아 평년(평균 1.1~2.1℃)과 비슷하거나 낮다.1월에는 평년(영하 1.3~영하 0.1℃)과 비슷하겠고,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2월에는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점차 커질 전망이다.강수량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다만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저기압이나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12월과 2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 강수량 평년은 12월 10.7~21.9㎜, 1월 15.4~34.7㎜, 2월 17.5~34.4㎜다.특히 올해는 찬 공기의 영향과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따뜻하거나 급격히 추워지는 등 기온 변화도 클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공기가 정체하는 경향이 있어 온도가 유지됐지만 올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차갑고 따뜻한 공기가 주기적으로 들어와 기온 변동성이 크다”며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능선물 올해는 방한·보온용품 선물이 대세

‘수능 선물 엿과 떡 시대 지고 건강 세트 뜬다.’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선물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의미가 담긴 선물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용적인 선물이 대세다.건강보조식품, 보온 제품은 물론 방역세트까지 나왔다. 직접 만나서 건네주기 보단 비대면 선물 전달이 인기다.G마켓에 따르면 지난 9~22일까지 건강식품, 안마용품 등 수능 관련 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9%, 23% 늘었다.특히 기타 영양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2%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대구지역 이마트 매장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비타민, 보온도시락 등 수험생들을 위한 용품이 각각 33%, 5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유통업계는 코로나19 시대를 겨냥한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편의점 GS25는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수능 시즌 최초로 방역 선물세트를 선보였다.KF94 마스크 10개로 구성된 ‘고마워 마스크 세트’를 판매한다. 세정 티슈, KF94 마스크, 소독 스프레이, 손 소독제, 구강 세정제로 구성된 휴대용 위생종합키트도 판매한다.키트는 수능 전날 미리 지정한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비대면으로도 수험생을 응원할 수 있는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쿠팡은 수능 당일까지 ‘수능 기획전’을 열고 보온도시락 등 시험 당일 식사에 필요한 물건들과 수능 한파에 대비한 상품, 건강식품까지 총 170만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쿠팡 로켓 선물하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다.모바일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받을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령인이 받아볼 정보만 입력하면 다음날 배송된다.SSG닷컴에서는 ‘수능 합격 기획전’ 상품들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로 전달할 수 있다.모바일 상품권 ‘쓱페이콘’ 상품들을 구매해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면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대구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례없는 12월 수능으로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큰 상황”이라며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실제 도움 되는 상품들이 많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하늘 위에서 일출·일몰 감상하세요…대구에서 무착륙 관광비행 첫 도입

티웨이항공은 연말 시즌을 맞아 항공기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여행 상품인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대구국제공항에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항공편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착륙 없이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도착지 없는 비행이다. 다음 달 24~25일, 다음 달 31일, 내년 1월1일 4차례 운영한다.상공에서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비포 선셋’ 항공편은 다음달 24일과 다음 달 31일 운항한다. 오후 4시께 공항에서 이륙해 서해안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온다.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비포 선라이즈’ 비행은 다음 달 25일과 내년 1월1일이며, 공항에서 오전 6시 출발해 동해안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출발지로 되돌아온다.이번 상품은 다음 달 2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 기준 13만9천 원이다.기내에서는 간단한 음료가 제공되며 일출·일몰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캐릭터 담요, 새해 달력, 2만 원 할인 쿠폰 등이 증정된다. 무료 항공권, 블록 세트, USB 등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제공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설공단, 26~27일 신천대로 및 앞산순환도로 가로등 대대적 정비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은 26~27일 자동차전용도로인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도로의 가로등 4천457주의 대대적 정비를 실시한다.이번 야간정비에는 가로등 정비차량 4대, 특장차 4대 모두 8대와 공단 가로등 관리 전문 인력 20명이 투입된다. 작업시간은 26일 오후 10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다.공단은 출퇴근 시간 등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정비를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정비기간 내 신천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감속 운전 및 안전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개인정보 넘겨 수억 원 챙긴 30대 징역 1년6월

대구지법 형사6단독(류영재 판사)은 25일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판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3억300여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8월 35만 원을 받고 전화번호와 인적사항 등 3만2천 명의 개인정보를 넘기는 등 2018년 8월부터 2년 동안 같은 수법으로 3억300여만 원을 받고 100여 명에게 개인정보를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류영재 판사는 “판매한 개인정보의 양과 횟수가 많고, 거래된 개인정보가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온라인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시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공동으로 25일 코로나19 대응 성과공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성과공유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허만세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심리 특강과 함께 대구의료원, 감염병관리지원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시민건강놀이터, 근로자건강센터의 코로나19 상황에서 각 기관별 역할과 노력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2015년 4월1일에 구성돼 현재 18개 기관이 함께 지역 공공보건의료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대구시 김종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공유회를 통해 각 기관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대구시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지원단이 되겠다”고 밝혔다.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서로를 격려하고 그간 역할과 경험을 되돌아보며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현명하게 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마스크 쓰고 캠페인, 대구 방역의 날과 연계 실시

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과 마스크 방역 정착을 위한 시민참여 ‘마스크 쓰고(GO)’ 캠페인을 매월 넷째 주 실시되는 ‘대구방역의 날’과 연계해 25일 실시했다.지난 17일부터 전국적으로 2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전국에서 직장, 학교, 가족, 지인 모임 등을 통해 일상 생활속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대구 지역도 아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자릿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대구시는 대구방역의 특징인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겨울철 실내활동으로 인한 감염을 사전 예방하고자 25일 오후 2시 시민이 많이 모이는 동성로, 지하철 중앙로역, 주변 음식점, 상가를 중심으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안전모니터봉사단 대구연합회(대표 김순회)와 함께 ‘마스크 쓰GO’ 캠페인을 전개했다.앞서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대구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잘 지켜주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계도 중심으로 지도 점검하고 있다.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점검 공무원에게 폭언·폭행 등의 불가피한 경우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대구시 남희철 안전정책관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인근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먹고 마실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이슈추적/ 김해신공항 백지화 후폭풍

김해신공항 사업을 두고 우려하던 일이 결국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의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발표가 사실상 김해신공항의 백지화 결정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에서 이에 보조를 맞춘 듯 가덕도신공항 사업 재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민주당은 당내에 가덕도신공항추진단을 구성하고 11월 중에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도 20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공동발의 하면서 가덕도신공항은 이제 입법 절차만 남겨두었을 뿐 사실상 본궤도에 오른 거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김해신공항의 백지화 이후 영남권에서는 부산, 경남, 울산과 대구, 경북 간에 예상대로 상반된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을 국가 균형발전을 유도할 핵심 기반시설로 보고 구체적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 반해 대구, 경북에서는 이미 결정된 국책 사업을 명확한 근거조차 없이 무산시킨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대구·경북민들은 동남권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10년 넘게 갈라졌던 영남권 민심이 5개 광역지자체의 합의에 의해 가까스로 봉합된 것이 불과 몇 년 전인데, 이를 정부, 여당이 뒤엎어 다시 영남 민심을 갈라놓는다는 게 과연 국정을 책임진 집단에서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분노하고 있다.국책사업이 정치 논리에 의해 뒤집어질 수 있을 거란 의혹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로 인해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김해신공항 결정 이후 잠잠하던 ‘가덕도신공항’ 이슈가 구체적으로 다시 거론된 것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였다. 당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이를 공약으로 내걸며 여론몰이를 했다. 그 후 문재인 정부는 부산시가 경남도, 울산시와 함께 김해신공항의 적합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등 재검증을 계속 요구하자 2019년 12월 국무총리실 산하에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대구·경북에서는 일각에서 이런저런 정치적 의혹이 제기됐지만 설마설마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수십 조를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고 이미 중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결론이 난 사안인데 아무리 정치적 셈법이 작용한다고 해도 정부가 설마 이를 뒤엎을까 하는 상식적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올해 들어 그 의혹을 더 키울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산시장이 4월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사퇴하면서 내년 4월에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김해신공항 백지화,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움직임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마치 예정된 수순인 것처럼 진행되고 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겠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 구상하는 가덕도신공항 청사진을 보면 인천공항에 버금가는 규모로 실질적인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것이다. 당연히 여기에 유럽과 미주 지역을 오갈 수 있는 중장거리용 대형 여객기가 취항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남권 전역을 배후로 하는 물류 허브공항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만약 부산시의 이 구상이 현실화하면 현재 이전지만 결정해 놓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경우 가덕도신공항과 여객과 물류 수송 등 여러 측면에서 중복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배후 인구와 경제 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작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타격을 받게 되리란 건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현 상황에서 고민은 대구·경북으로서는 대응 방법이 마뜩잖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역의 의견도 분분하다. 김해신공항 사업을 계속 주장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고, 아예 원점에서, 즉 밀양, 가덕도 두 곳을 놓고 논의했던 시점으로 돌아가 동남권신공항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리고 가덕도신공항을 수용하는 대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국가에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해신공항 백지화 그리고 정부 움직임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에서 17일 ‘김해신공항은 안전, 시설 운영 및 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다.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수삼 검증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사업 확정 당시 비행 절차 보완 필요성, 서편 유도로 조기 설치 필요성, 미래 수요 변화 대비 확장성 제한, 소음 범위 확대 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 국제공항의 특성상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면에서 매우 타이트한 기본계획안이라는 한계가 있다’고도 했다.검증위 발표가 나오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바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후속 조치 계획을 면밀히 마련해 동남권신공항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주관 부처인 국토부도 같은 날 ‘검증위 검증 결과를 수용하겠다. 조속히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선 강력 반대지역에서는 대구시, 경북도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정치권까지 합세해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510만 대구·경북민은 1천300만 영남권 시·도민의 염원이자 미래가 달린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절차에 대해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언했다.국민의힘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도 공동입장문을 내고 ‘월성 원전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경제성 평가가 뒤바뀌어 영구폐기에 이른 것을 기억한다. 김해신공항도 아무 권한이 없는 총리실 검증에 맞춰 백지화 수순을 밟는 건 국책사업을 신뢰하는 국민에 대한 횡포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비판했다.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과 대구경북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이미 결정된 국책사업이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며 정부 발표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동남권신공항과 김해신공항 확장동남권신공항 사업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처음 공론화된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대선 후보마다 공약으로 이를 내걸었다. 동남권신공항 사업이 지역에서 얼마나 예민한 사안이었는지는 입지검증 연구용역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아직 공론화되기 전인 김대중 정부 때 처음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을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때 두 번, 이명박 정부 때 두 번, 그리고 박근혜 정부 때 한 번 등 여섯 차례 진행됐다. 여기에 최근의 김해신공항검증위 검증까지 더하면 총 일곱 차례나 된다.이 과정에서 동남권신공항 사업은 된다, 안 된다는 말만 오락가락했고 지역 여론은 분열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11년 4월에는 당시 최종후보지였던 가덕도와 밀양 모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사업 자체를 아예 백지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산될 뻔했던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가 공약하면서 다시 살아나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될 거란 기대가 커지면서 수십조가 투입되는 동남권신공항 사업은 영남권 5개 지자체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사업이 됐고, 그만큼 지역 갈등은 격화하는 양상을 보였다.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2015년에는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 단체장이 모여 국익을 위해 전문기관의 입지선정 용역 결과를 수용하자는데 합의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서 입지선정 용역을 진행해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당시 발표된 ADPi용역 결과에 따르면 사업비가 김해신공항이 4조3천억 원, 밀양신공항(활주로 1본)이 4조7천억 원, 가덕도공항(활주로 2본)이 10조6천억 원이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은 접근성 면에서 세 곳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당시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김해신공항 사업을 2026년까지 완공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박준우 논설위원 겸 특집부장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감염경로 불분명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7천223명이다.추가 확진자 가운데 A씨와 B씨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이다. C씨는 이들의 가족이다.D씨는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나머지 E씨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