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 진단검사 기간 3일 연장…검사장 5곳 추가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1가구 1인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첫날부터 준비 부족으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검사 첫날인 지난 26일 포항시민들은 선별검사소를 찾았지만 비까지 내리면서 시민들은 궂은 날씨 속에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행정명령에 따라 이날부터 많은 시민이 선별 검사소를 찾았지만 검사 키트가 조기에 소진돼 상당수 시민이 검사를 받지 못 하고 돌아가야 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 2~3시간을 대기하는 상황도 벌어져 시민의 불만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다.차량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를 운영 중인 양덕동 한마음체육관 주변 도로는 차량 대기 줄이 3㎞ 이상 만들어지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17만5천여 세대가 검사 대상이다 보니 이 같은 상황은 27일에도 되풀이되면서 불만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감염자 색출에만 급급해 일방적으로 코로나 검사 시행을 명령한 포항시의 행동을 멈추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린 지 하루 만에 1만2천여 명이 동의했다.포항시는 시민의들 불편이 이어지자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검사장을 추가했다.검사 기간이 당초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였으나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기존 20곳이었던 선별 검사소는 포항의료원,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좋은선린병원의 5개 종합병원을 추가했다.시는 선별진료소 검체팀도 44개에서 73개로 늘려 대기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 확산세는 전국적으로 잠잠해지는 추세지만 포항은 오히려 확진자가 급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불편하더라도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코로나 진단검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제철소 손뜨개봉사단, 취약계층에 목도리 마스크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포항시 송도·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선물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인 ‘한 땀 나눔 손뜨개 봉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8개월 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상자 233세트를 제작했다.선물상자는 한 땀 한 땀 손수 뜨개질해 제작한 목도리와 마스크 등 겨울나기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월동 및 방역용품으로 구성됐다.포스코의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선물상자 제작에는 손뜨개 봉사단 회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송미영 손뜨개 봉사단장은 “선물상자와 함께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제철소 인근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전국 최초 가구당 1명 이상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가구당 1명 이상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시는 북구(11만 가구)와 남구(7만) 18만 가구의 구성원에게 26일부터 31일까지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다만 확진자가 속출한 지역인 오천읍과 구룡포읍의 주민들은 이미 검사를 받은 점을 감안해 검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또 일반·휴게음식점(카페 등), 죽도시장 상인, 온천 및 목욕탕 종사자와 정기 이용자, 이·미용업 종사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명령했다.행정명령을 어기면 과태료(10만 원) 처분을 받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포항은 상주 열방센터, 목욕탕 관련 연쇄 감염 등으로 지역 감염이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행정명령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최근 포항에서는 구룡포발 집단감염에 목욕탕과 계모임 등 사적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25일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15명 중 13명이 포항발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포항에서는 모두 28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코로나19 확산 대비 시청사 방역 수위 대폭 높여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청사 방역 수위를 대폭 높였다.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사 내 모든 승강기에 이용객 전신소독은 물론 주변 공기살균을 동시에 실시하는 LED(발광다이오드)살균등을 설치했다.이 살균등은 기존 살균기에서 사용하던 자외선(UV) 파장대가 아닌 가시광선 파장대를 이용해 인체에는 무해하면서 각종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국립전파연구원, 한국조명ICT연구원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99.99% 사멸 인증과 인체 무해 인증, 방송통신기자재 적합 필증 등 안전성과 살균성적을 인증받았다.시는 앞서 지난해 4월 시청사 내 모든 승강기와 출입문 손잡이 등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항균 필름의 주요 성분인 구리가 살균과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시는 이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7월께 시청사 1층과 지상 1층 출입구에 자동분사 방역기와 손소독기, 비대면 얼굴인식 체온계 등을 설치했다.또 전자출입 명부를 도입하고 청사안내 직원을 배치해 출입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민원인 상담용 응대 부스도 1층에 따로 마련해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이 방문 목적을 말하면 담당 공무원이 부스로 내려와 민원인을 직접 응대한다.이밖에 청사 내부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구내식당은 부서별로 이용 시간대를 달리해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했다.포항시 최제민 재정관리과장은 “공직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금까지 단 1건의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민원인들의 자발적 방역 협조를 이끌어내 더욱 안전한 청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 문제 다시 수면 위로

한동안 잠잠하던 포항 수성사격장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주한미군이 헬기 사격훈련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자 주민들이 사격장 폐쇄를 요구하며 또 다른 집단행동을 예고한 것이다.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는 최근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취소와 수성사격장 완전폐쇄를 촉구하는 주민 2천8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세종정부청사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하고 중재를 요청했다.반대위 관계자는 “국방부 관계자가 최근 장기면에 와서 이달 안으로 미군 헬기 사격훈련을 재개하고 싶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며 “지난 14일에는 미군 아파치헬기가 수성사격장 일원에서 지형 정찰 비행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전했다.1965년 조성된 수성사격장은 50여 가구, 130여 명이 사는 수성리 마을에서 1㎞ 가량 떨어져 있다.주민들은 사격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산불 등으로 극심한 불안감 및 공포와 함께 여러 물질적 피해까지 입었다.더구나 지난 60년가량 한국군 훈련에 따른 각종 피해를 감수했지만, 주한미군 헬기 훈련까지 더 해져 주민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주한미군은 그간 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아파치헬기 훈련을 하다가 지난해 2월부터 포항 수성사격장으로 훈련장을 옮겼다.조현측 반대위 대표위원장은 “주민 기본 생활권 수호를 위해 미군 헬기 사격훈련 강행 시 죽음을 각오하고 물리적 충돌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같은 주민 움직임에 지역 정치권도 힘을 보탰다.포항시의회 이준영·서재원 시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군사시설 및 군 훈련에 따른 피해구제 활동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포항시가 군사시설 인근 주민들이 기본권 보장을 위한 항의 집회 등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텍 연구팀, 위·변조 방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포스텍 연구팀이 위·변조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20일 포스텍에 따르면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이 나노 구조체를 이용해 빛의 편광에 따라서 풀 컬러 이미지를 암호화할 수 있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연구팀이 개발한 디바이스는 ‘메타 표면’이라고 불리는 머리카락보다 약 1천 배 가까이 얇은 두께의 미세 구조로 제작됐다.제작된 미세 구조체들은 매우 작은 픽셀 크기이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약 4만dpi)와 넓은 시야각을 가지는 동시에 얇은 두께로 제작돼 스티커 형태로도 제작할 수 있다.또한 다양한 색상 발현에 집중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이번 연구에서는 들어온 빛의 편광에 따라서 ‘켜짐(ON)’ 상태와 ‘꺼짐(OFF)’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새로 개발된 디바이스는 ‘켜짐’ 상태에서는 풀 컬러 이미지를 보여주고, ‘꺼짐’ 상태에서는 어떠한 이미지도 보여주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이 디바이스는 서로 다른 이미지를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연속된 3개의 나노 구조체를 배치함으로써 기존 연구보다 높은 색 재현율을 구현할 수 있다.총 125종류의 구조체를 적절하게 구성해 풀 컬러 그림을 암호화했고, 편광에 따라서 완벽하게 꺼지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이런 특징을 활용한다면 차세대 위·변조 방지 장치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그냥 보면 단순한 컬러 이미지이지만 특수한 필터를 사용할 경우 제조번호가 보이도록 디자인된 보안 라벨로 제작할 수 있다.또 초고해상도 특성을 이용해 고용량의 데이터 보안 알고리즘을 삽입한다면 전통적인 라벨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보안 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노준석 교수는 “여러 이미지를 동시에 저장할 수 있으며, 광학적 암호화 기술에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나노포토닉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 동해안 지난해 체불 임금 271억 원…전년 대비 20% 감소

지난해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체불 임금과 피해 근로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5개 지역 미청산 체불 임금은 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337억 원보다 66억 원(19.58%) 감소했다.같은 기간 임금을 못 받은 근로자 수는 5천116명으로 전년 동기 6천572명보다 1천456명(22.15%) 감소했다.청산액은 100억 원으로 전년(115억 원)대비 15억 원 감소했다.한편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모든 근로감독관들의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정보 파악 및 청산을 신속히 하고자 현장방문 및 지도점검 등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게는 한시적으로 융자 이자율을 인하해 자발적 체불 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고액·집단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기관장이 직접 지휘·관리를 하고, 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권오형 포항지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을 조기에 해결하도록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지진 진상조사위, 포항서 현장 실지조사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가 현장 실지조사에 나섰다.1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위 실지조사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진상조사위는 이 기간동안 포항시청 16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지열발전사업과 관련한 문서를 검토하고, 사업 담당자들을 면담하는 등 지열사업 전반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앞서 지난 18일에는 포항시청에서 포항 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포항지진 피해주민 20여 명이 정부의 성의 있는 피해 보상과 철저한 진상 조사, 관련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4월 감사원의 발표대로 포항지진은 정부의 총체적 관리부실로 인한 ‘인재’”라며 “객관적이고 명백한 진상 규명으로 피해주민의 실질적인 배·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이학은 위원장은 “현장 방문과 실지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적극 반영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진 발생 원인과 책임소재 진상이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포항지진 진상조사위는 지난해 4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출범했다.포항지진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지열발전사업 추진과정 적정성 조사, 포항지진 관련 법령·제도·정책·관행 개선 및 대책 수립 등을 맡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유통업체·방송사와 함께 구룡포과메기 판로 확대

포항시가 종합 유통업체 및 공중파 방송사 등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가 막힌 구룡포과메기 판매 지원에 나섰다.시는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과메기 판매를 회복시키고자 최근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구룡포 어민들로부터 10만 마리 규모의 과메기를 매입했다.과메기 주산지인 구룡포는 연말연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해맞이 행사 등 각종 지역 축제가 취소된 데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등의 여파로 관광객은 물론 소비자의 발길이 끊긴 상태다.유통업체는 지난 7일 포항시의 긴급 지원 요청을 받고 원물매입, 상품 구성, 소비 촉진 행사 기획까지 판로 지원을 위한 모든 과정을 일주일 이내에 완료했다.어려움에 처한 어민들에게 서둘러 도움을 주고자 전문 수산물 MD를 총동원하는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한달 가량 걸리는 판매 지원을 일주일 안에 마무리한 것이다.시와 유통업체는 구룡포과메기 10만 마리로 특별 기획한 ‘구룡포과메기야채세트’를 지난 13일 선보였다.이 세트는 꽁치를 해풍에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해 완성한 고품질 구룡포과메기 5마리로 구성됐고, 취식 편의성을 위해 각종 야채와 소스까지 동봉했다.행사는 19일까지 진행된다.이와 함께 시는 구룡포과메기 소비 진작을 위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도 지원한다.인기리에 방영 중인 공중파 방송의 ‘맛남의 광장’은 오는 21일 오후 8시55분부터 90분 동안 ‘포항시’편으로 방영한다.맛남의 광장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씨를 비롯한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한 후, 고속도로 휴게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를 판매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시와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된 과메기를 고르는 기초 상식부터 영양학적 가치, 다채롭게 먹는 방법 등을 소개하며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소비자들이 과메기를 접할 기회가 줄면서 판매량이 많이 감소했다”며 “지역 제철 수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판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수협 코로나19 집단 확진 상주 열방센터가 연결고리

최근 포항수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확진 원인이 상주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 사태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포항수협 직원 1명(32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4일에는 이 확진자와 접촉한 4명(324·325·326·332)의 포항수협 직원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321번 확진자는 상주 열방센터 확진자가 나온 지역 내 한 교회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5일에는 4명의 신규 확진자 중 3명(332·333·334)이 포항수협 321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역시 신규 확진자 2명(335·336) 가운데 335번 확진자는 포항수협 326번 확진자와, 336번 확진자는 포항수협 326번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열방센터 방문 이력이 있는 지역 주민 1명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오전까지 해당 장소를 방문해 감염된 인원은 모두 19명이다.또 이들과 접촉해 연쇄 감염된 가족이나 지인도 34명에 이른다.포항에서 열방센터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만 최근 2주일 사이 50명이 넘는 셈이다.시는 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열방센터 방문자는 물론 방문자와 접촉한 신도들도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또 지역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비대면 영상예배 및 법회를 권고하고, 소모임과 식사를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주문했다.이강덕 시장은 “최근 지역 소모임과 일부 종교시설, 특정 고위험시설에 의한 감염이 늘고 있다”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건설업체서 뇌물받은 전 포항시 간부 직원 징역형 집행유예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포항시 간부 직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신진우 판사)은 16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포항시 간부 직원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벌금 400만 원과 추징금 206만 원을 명령했다.또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체 대표 B씨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포항시 건설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모 건설업체로부터 8차례에 걸쳐 골프 회원권을 양도받아 지인들과 골프를 치며 할인 혜택을 누리는 등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포항시가 추진하던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참여하면서 공사 편의를 부탁하며 당시 정비사업을 관리 감독하던 A씨에게 골프 회원권을 전달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공무원 직무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관계에서 금전적 이익이 제공된데다 공무원이 건설업자에게 장기간 금전적 이익을 적극·반복적으로 요구해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A·B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한편 A씨는 지난해 6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김영란법)로 500만 원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며, 경북도는 같은해 7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업안전법령 331건 무더기 위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노동자 안전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법규를 무더기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33명을 포항제철소에 투입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보건조치를 특별 감독한 결과 법 위반사항 331건을 적발했다.이번 감독은 지난달 9일 포항제철소 내 3소결공장에서 포스코 협력사의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집진기 보강공사를 하던 중 부식된 배관 파손으로 추락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진행됐다. 또 특별감독이 진행되던 지난달 23일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야간근무를 하기 위해 출근하던 중 제철소 내 도로에서 25t 덤프트럭과 충돌하면서 사망해 감독이 한층 강화되기도 했다.특별감독을 통해 드러난 관계법령 위반 사항 중 70%에 가까운 220건은 추락 방지 조치 미이행과 안전작업계획서 미작성, 화재감시자 미배치 등 사법조치가 필요한 중대 위반 사항이다.노동청은 위반 사항이 엄중한 사안과 관련해서는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5곳의 책임자와 법인을 형사입건하기로 했다.나머지 111건은 밀폐 공간 작업종사자 특별안전보건교육 미준수 등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포항제철소의 경우 8천600만 원, 협력업체는 2억2천100만 원으로 과태료 규모만 모두 3억700만 원에 이른다.포항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제철소장 등 관리 감독자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책임∙역할을 안전 방재 그룹 또는 현장 안전 파트장에게만 맡기는 등 안전보건 관리가 전반적으로 소홀했다”며 “안전보건 관리자 일부는 공장별 유해∙위험 요인에 대한 위험성 평가 또는 작업 전 위험요소 제거 후 작업 등 기본 사항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포항고용노동청은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보강조사를 거쳐 사법처리하고, 포항제철소로부터 산업안전보건 개선 계획서를 받아 이행 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검찰 김병욱 의원에 벌금 400만 원 구형…선거법 위반 등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에게 검찰이 벌금 400만 원을 구형했다.1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재판장 임영철)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의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300만 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 의원은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10여 차례에 걸쳐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를 거치지 않고 3천만 원 가량을 지출하고, 사용이 금지된 확성기를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경선 때 선거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지지자들에게 선거운동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의원에 대한 선고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에 열린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희망 노래한 ‘빛으로 불꽃으로’ 음원 제작

포항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자 ‘빛으로 불꽃으로’라는 노래 음원을 제작했다.이번 음원 제작을 위해 최은지씨가 작사하고 우효원씨가 작곡했으며,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장윤정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또 계명대 성악과 교수인 소프라노 강혜정씨와 ‘팬텀싱어3’에서 테너로 이름을 알린 존노가 화음을 맞췄다. 이 노래는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포항의 어제와 오늘, 미래의 비전을 하나의 서사로 담아냈다.웅장한 일출의 기운처럼 다시 도약하고, 산업도시로서 성공 가도를 달렸던 과거 위상을 뛰어넘는 포항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가슴을 울리는 웅장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노랫말, 국악과 클래식의 조화가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포항시는 시민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지난 1일 포항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현재까지 3만4천여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또 지난 8일 시 유튜브와 네이버TV,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노래 역시 포항시 홍보 영상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홍보 영상에는 푸른 바다, 해양레포츠대회, 호미곶해안반도 둘레길, 철길숲 등 다채로운 포항 곳곳의 모습이 담겼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새해를 맞아 ‘빛으로 불꽃으로’ 노래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심기일전하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노래 가사처럼 모두가 손을 맞잡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반드시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통합 어린이 놀이터 조성

모든 어린이가 장애와 상관없이 동등하게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통합 놀이터가 포항에 조성됐다.포항시는 남구 해도동 장애인종합복지관 인근에 장애나 계층 등 차별이 없이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 어린이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지역의 대다수 놀이터가 비장애 어린이를 중심으로 설계된 까닭에 장애 어린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또 장애 어린이만을 위한 일부 놀이기구는 오히려 장애 아동의 소외감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2월 장애 어린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시설 설치에 관한 법 규정이 개정된 직후 이들이 이용할 놀이시설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신설된 통합놀이터는 경계턱과 계단을 없애고 경사로도 설치해 비장애 어린이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비장애 어린이의 접근성 향상과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회전무대·트램폴린·누워타는시소·바구니그네 등 다양한 무장애 놀이기구를 설치해 장애 유무나 정도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시는 앞으로 공원 개선사업을 통해 어린이 공원이나 공동주택 놀이터 등의 신설 및 개보수에서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무장애 통합 놀이기구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포항시 최창호 공원과장은 “장애 어린이를 배려해 놀이기구의 높이·깊이·치수 등을 결정하고, 돌출물이나 높낮이를 최소화했다”며 “모든 어린이가 차별없이 즐길 수 있는 사회적 통합 놀이터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