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전개

대구북부경찰서가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범죄발생 예방을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벌인다.대구북부경찰서는 오는 27일까지 서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금융기관 등 지역의 안전 취약장소에 대해 집중 순찰한다.또 주택가·여성 1인 가구 밀집 원룸지역에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미비된 방범시설을 보완·점검한다.장호식 북부경찰서장은 “설 명절에도 평온한 치안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금호강 하중도, 전국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대구 북구의 8경 중 제1경으로 꼽히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금호강 하중도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시와 북구청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우선 대구시는 2021년까지 사업비 153억 원을 들여 금호강 하중도에 진·출입로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전망대 조성 및 경관 디자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중도는 금호강이 흐르며 오랜 시간 퇴적돼 조성된 22만3천㎡ 규모의 섬이다.불과 10년 전까지 ‘섬뜰’로 불리며 비닐하우스로 뒤덮여 있던 농경지였다. 시는 2010년부터 ‘금호강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진행해 하중도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산책로와 꽃단지 등을 조성했다. 이후 하중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2016년 13만 명, 2017년 35만 명, 2018년 28만 명, 지난해에는 26만 명 등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하중도를 찾았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천대로에서 하중도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1.3㎞ 길이의 진·출입로를 건설한다. 또 82억 원을 투입해 하중도를 오가는 보행자 전용 다리를 2개 설치해 하중도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달 공공디자인 심의를 했으며 이번 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부족했던 주차공간도 추가로 확보한다.시는 오는 9월까지 금호강 하중도 둔치에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주차공간(758대)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하중도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하중도 일대를 생태복원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로 변경할 예정이다. 친수거점지구로 변경되면 하중도 내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이 가능한 만큼 하중도 개발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21년까지 1단계 하중도 명소화 사업을 완료한 후, 2단계 사업인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에 나선다. 특히 하중도의 새로운 명칭도 공모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하중도를 대구는 물론 전국적인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금호강을 거점으로 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관광객들이 수변도시 대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중도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유통업계, 설 명절 휴무일 미리 확인해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 기간 대구 유통업계의 휴무일은 제각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휴무일을 확인해야 한다. 대형마트는 이번 설 명절 기간 26일 하루만 쉰다. 20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대구시의 의무 휴업조례에 따라 넷째주 일요일에 해당하는 26일만 문을 닫는다. 설 당일인 25일에는 단축 영업을 시행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 지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설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문을 닫는다. 성서점은 25일 당일만 휴점한다. 백화점은 업체마다 휴무일이 모두 제각각이다. 대구백화점은 본점과 프라자점의 휴점일이 다르다. 본점은 설 전날과 당일인 24~25일, 프라자점은 설 당일과 다음 날인 25~26일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도 대구점은 24~25일, 상인점은 25~26일 문을 닫는다. 롯데아울렛 율하점과 이시아폴리스점은 25일 설 당일만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24~25일 이틀 동안 휴점한다. 이랜드리테일의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NC아울렛 엑스코점 등은 설 당일인 25일 하루만 쉰다. 지역 전통시장의 경우 서문시장만 공식적인 휴무일이 정해져 있다. 서문시장은 설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문을 닫는다. 다만 야시장은 정상 운영된다. 칠성시장, 팔달신시장 등 지역의 다른 전통시장들은 공식적으로 문을 닫지는 않는다. 상인들의 자율의지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서문시장 관계자는 “상인들의 복지를 위해서 명절 기간 쭉 문을 닫아오고 있다.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미리미리 휴무일을 확인해, 즐겁고 화목한 명절 장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시대본, 군 공항 이전 찬성, 민간공항은 반대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이하 시대본)가 22일 성명서를 내고 “K2 군 공항 이전지 선정은 환영하지만, 민간공항은 존치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구시에 민간공항 이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시대본은 “군 공항 이전지가 확정됨에 따라 군 공항의 이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민간공항의 이전은 국토교통부의 계획이 전무하고, 사업비 마련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그대로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지로 결정된 의성·군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접근성마저 떨어져 신공항은 결국 시골공항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대구는 멀쩡한 공항을 잃고 교통 낙후지역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대본 강동필 사무총장은 “민간공항은 국비를 투입해 현 위치 존치 후 확장해 세계적인 도심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대구시의 소중한 자산이며, 70% 이상의 시민이 원하는 대구공항 존치를 위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지역 광장의 역사 (6) 7호 광장 두류네거리

“기사님, 7호 광장으로 갑시다.”대구에서 택시를 타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모든 기사가 서구 두류네거리로 향한다.대구시민 중 7호 광장을 모르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대구의 7번째 광장은 서구 내당동에 있는 두류네거리다.서구 두류네거리 일대는 대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현재까지 광장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광장’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대략 두류네거리와 감삼네거리 사이의 구역이 광장이라고 한다. ‘광장코아’를 비롯해 인근 상가 대부분이 ‘7호 광장점’ 혹은 ‘광장점’이라고 표기한다.7호 광장은 오래전부터 이 일대를 칭하는 관습지명이 됐다. 또 두류네거리 일대는 ‘광코’ 상권이라 불리며 대구 동성로에 버금가는 대구 핵심 상권으로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두류네거리는 교통의 요충지로 서구와 달서구와 경계지점이기도 하다.인근에 대구의 대표관광지인 두류공원과 이월드가 있어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유동인구가 꽤 많다.두류네거리 지하에는 넓은 지하상가가 있고 지상에는 많은 교통섬들이 교차로에 배치돼 특이한 형태의 교통광장이 형성돼 있다. ◆추억 속으로 사라진 ‘감삼지’‘대구서구향토사’에 따르면 현재 서구 ‘내당동(內唐洞)’은 ‘당산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부르는 것에서 유래됐다.1887년 ‘안땅골’이 전래돼 현재의 동명인 내당동이 됐다고 전해진다.안땅골은 현재 두류정수장 앞 동남편 산 아래로서 이곳에 소나무 세 그루가 있었는데, 이 나무를 당산목이라 했다.또 그 나무가 있던 안쪽에 위치한 마을이란 뜻으로 ‘안단골’이라고도 했다.이를 한자어로 바꿔 내당동이 됐다는 것.이 지역에는 1970년대까지 ‘감삼지’라고 불리는 큰 못이 있었다.예전 감삼지는 현 달성고 인근에 있다. 둘레가 1천900m, 수심이 27m에 달하는 큰 못이었다.감삼못의 어원은 감삼못의 들판에 감나무가 많이 있어서 거기서 딴 이름이라고 한다.또 이 못이 서남부 지역 들판을 살찌게 하는 많은 단물(甘水)이 모인 곳이라는 뜻에서 감삼지라고 불렀단다.1984년 청구주택이 시유지인 감삼지를 매립해 900여 세대의 ‘광장타운’ 아파트를 지어 감삼못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도심에서 달서구로 향하는 길목두류네거리는 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달구벌대로와 서대구로·두류공원로가 만나는 지점이다.매일 이 인근은 서대구·성서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몰려 출퇴근 시간 때마다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두류네거리의 차량 교통량은 지난해 기준 수성구 범어네거리와 달서구 죽전네거리에 이은 대구에서 3번째로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다.인근에 두류공원, 이월드 등 대구를 대표하는 휴양·놀이 시설이 있어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교통정체 현상이 극심하다.두류네거리의 면적은 2만5천500㎡에 달하며 복잡하게 조성된 교통섬들과 지하상가 입구로 인해 초행길이라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지난해 12월 대구시청 신청사의 부지가 두류네거리 인근 두류정수장으로 결정되기도 했다.◆제2의 도심 ‘광코’, 젊음의 거리“광코 앞에서 만나요.”요즘 대구의 젊은 층들에게 가장 핫한 만남의 장소를 꼽으라면 달서구 ‘광코’ 상권이 꼭 포함될 것이다.‘광코’는 광장코아 쇼핑센터의 줄임말로 두류네거리 인근에 1987년 건립된 대구의 대표적인 상업시설이다.흔히 광코 상권이라고 하면 두류네거리부터 감삼네거리 사이를 아우르는 광장코아, 두류네거리, 젊음의 거리 일대를 뜻한다.광코 상권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은 2005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후다.도시철도2호선이 개통된 후 대구 전역은 1시간 거리로 연결됐고, 이후 젊은 층의 여가생활 패턴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지하철로 몇 코스 거리의 가까운 곳을 두고 굳이 시내까지 갈 필요성이 없어진 것.여기에 롯데시네마 광장점이 들어오며 젊은 층의 광코 유입은 폭발적으로 늘었다.이에 따라 광장코아 주변에는 화장품, 패션몰, PC방 등이 속속 들어섰다.광코 상권의 또 다른 장점은 집중성과 다양성이다.넓지 않은 공간에 집약된 150여 개의 점포에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스크린야구장, 당구장, PC방, 게임장 등의 시설이 먹거리 골목 주변에 있는 점도 젊은이들을 광코로 모으는 이유다. 박동휘(34·달서구)씨는 “광코 거리에는 부족한 것이 없다. 이렇게 한 거리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도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광코 상권은 대구 제2의 동성로로 불리며 시내 중심인 동성로에 이은 최고 상권으로 평가받고 있다.최근에는 동성로보다 더 성장성 있는 상권으로 주목받을 정도다.주말이면 30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광코 상권을 찾는다.이제 광코는 대구의 대표적인 젊음의 상권으로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곳이 됐다.◆거대한 지하거리 형성두류네거리 지하에는 도시철도2호선 두류역이 위치해 있다.두류역은 지하 3층 규모로 섬식 승강장 규모로 지하상가가 넓게 펼쳐져 있다.두류역의 출구는 무려 20개로 전국 도시철도역 중 대구 반월당역(23개) 다음으로 많다.두류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지난해 기준 1만7천211명으로 2호선 전체 4위를 차지한다.1호선과의 환승역이자 대구 최대 번화가인 반월당역을 제외하면 영남대역, 용산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이 타고 내리는 곳이다.두류역 지하상가 자체는 노후했지만 약 450m의 길이에 20개의 출입구가 모여 두류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30년 만에 논밭에서 최고 번화가로“1970년대 이 일대는 그냥 논밭이었어요. 감삼못에서 낚시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두류네거리 인근 주민 최정화(73·달서구)씨는 당시 ‘7호 광장’ 일대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최씨에 따르면 이 일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감삼못이 매립되고 광장타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일대에 본격적인 상가 시설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그는 “거리가 이렇게 휘황찬란하게 변신하기 시작한 것은 15년 정도 된 것 같다”며 “도시철도 2호선이 들어오며 젊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광코 상권이라는 말이 나돌며 지역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고 떠올렸다.인근 두류공원과 이월드를 찾는 시민도 광코 상권의 주요 손님이다.여기에다 해마다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은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상가번영회 관계자는 “광코 상권에는 젊은 층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매력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며 “신청사 유치 등 주변에 호재가 많아 일대 상권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웃음 지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실련,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채용비리 의혹 감사 요청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21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의 위법·부당한 처분과 채용 비리 의혹 등에 대해 대구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대구경실련은 성명서에서 “DIP가 부당하게 사용한 용역비에 대한 환수 등의 조치 없이, 전·현직 직원을 고소하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은 책임전가와 무책임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은 “DIP의 위법, 채용 등의 비리 의혹은 잇따른 비리와 경영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DIP를 망치고 대구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대구시는 빠른 감사를 통해 진실을 세상에 밝혀 달라”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영남대의료원 단식 투쟁, 인권종교로 확산

대구 남구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을 동조하는 단식 투쟁에 지역 인권종교단체들도 합세했다. 인권운동연대 등 대구지역 6개 인권종교단체들은 20일 오전 남구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의 복직과 노동인권 보장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대구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김범진 목사는 “영남대의료원은 사람을 살리는 병원으로서 사람의 기본 가치와 노동인권을 보장하라”며 “해고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장 및 안전조치 그리고 조속한 복직을 요구하며 단식으로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