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영수 예비후보가 14일 ‘선수교체, 사람을 보라’ 슬로건을 내걸고 4.10 총선 영천·청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영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다. 정쟁과 갈등의 정치가 아닌 국민의 삶을 이야기하는 실사구시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쌀 마늘 등 주요농산물에 대한 가격안정제 추진, 농업재해 국가책임 시스템 마련,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지방교부세법 개정, 농어촌기본소득, 지방대학의 50% 지역인재 우선 배정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어 “달빛 어린이 병원 지정, 응급의료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영천의 높은 출생률에 맞게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영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영천 군부대 이전, 대구 지하철 1호선 영천 시내 연장, 파크골프 조성 등 지역발전 방안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청도 지역 공약으로 “각북터널 건설, 금천 박곡-울주 언양 간 터널 개설, 힐링 명소 확충 등 청도를 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