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역대급 규모로 치러진다.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건강의료산업전을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 800여 부스 35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올해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메디스타업존’을 활성화 하는 협약이다.메디스타업존은 지난 1일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산업글로벌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발맞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 내에 조성된다.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지역 의과대학, 연구소, 임상지원기관,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VC), 사업지원서비스 기관 등을 밀집시켜 해당 구역 내에서 경영-투자-기술에 관한 전문인력과 기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실현한다는 취지다.30일 개막식에서 대구시, 국내 의료기업, 대구첨복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메디스타트업 조성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다.협약식에는 신풍제약, 동광제약, 한국파마, 비엘, 지오팜 등 창업주가 지역 출신인 5개 업체가 참여한다. 해당 기업은 대구첨복단지 내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창업기업육성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시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이번 2023메디엑스포코리아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에는 삼성메디슨, DK메디칼, GE헬스케어, 보국전자, 제스파 등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기업을 비롯해 150개 기업이 참가한다.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산업전에서는 지멘스, 플라즈맵, 프로토텍, 케어룸의료산업 등 150개 기업이 진단 의료기기 등을 전시한다.치과기자재전에는 세신정밀,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덴티스, 바텍엠시스 등이 참가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